갑자기 밥 안 먹는 강아지, 원인은 ‘이것’ 때문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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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갑자기 사료를 안 먹어요’, ‘입맛이 없는 것 같아요’, ‘간식만 먹으려고 해요’ 와 같은 말들을 문진 시 많이 듣고는 하는데요.  이게 단순히 입맛의 문제가 아니라 질병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이러한 현상을 가짜 식욕부진, 진짜 식욕부진으로 나누고는 하는데요. 이런 식욕부진이 있을 때 하면 좋은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출처 – ‘개알남’ 유튜브

강아지 식욕부진 현상을 흔히 영어로 Anorexia 라고 하는데요. Anorexia에는 Pseudo-anorexia와 True anorexia가 있습니다. 갑자기 웬 영어냐고 하실 수 있는데, 이를 번역하면 ‘가성 식욕부진’, ‘진성 식욕부진’이 됩니다. 오늘은 쉽게 ‘가짜 식욕부진’, ‘진짜 식욕부진’ 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이 둘을 구분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가짜 식욕부진의 경우, 식욕은 있으나 먹을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고요. 진짜 식욕부진은 식욕 자체가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 가짜 식욕부진에는 어떤 원인들이 있을까요?

식욕은 있는데 먹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거잖아요. 구강이나 얼굴 쪽에 문제가 있을 때 주로 이런 상태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구내염, 치은염, 식도염과 같이 염증에 의해 씹거나 삼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요. 치아에 문제가 있는 경우 침샘 질환, 눈 뒤쪽, 비강, 구강 내 종양, 씹는 것과 삼키는 것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계 질환, 턱 뼈의 골절 등이 있을 수 있고요.

* 치은염 : 잇몸(치은)의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경미한 형태의 치주 질환
* 구내염 : 구강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
* 식도염 : 식도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여 점막 부분이 짓무르는 질환

또, 신체 모든 곳에서 발생하는 통증으로 인해 밥과 물을 먹으러 가기 어려운 경우도 여기에 해당되는데요. 예를 들어 디스크 질환이 있거나 심한 관절염이 있을 때 목과 허리, 다리가 아파서 밥과 물을 먹으러 가지 않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을 통틀어서 식욕은 있지만 먹으러 가지 못하는 상태를 가짜 식욕부진이라고 합니다. 이때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게 되면 식욕은 자연스럽게 돌아오게 됩니다.

진짜 식욕부진의 원인

가짜 식욕부진의 원인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많은 원인들이 있습니다. 전신 질환 대부분이 식욕부진을 유발할 수 있구요. 독극물 섭취, 면역계 질환, 종양성 질환, 소화기 질환, 또 어떤 원인에 의해서 속이 쓰린 메스꺼움이 발생하거나 약물의 부작용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원인을 해결해야 되고, 치료와 동시에 식욕 촉진제를 처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면역계 질환 : 알레르기, 갑상선 기능 저하증, 쿠싱 증후군, 당뇨병, 저혈당, 애디슨 병, 전신 홍반 루푸스, 자가 면역 용혈성 빈혈
* 종양성 질환 : 양성종양 (유두증, 선종, 지방종)/ 악성종양 (편평상피암, 선암, 골육종, 림프관육종 등)

또한 보호자님들이 말씀하시는 입맛이 없는 것 같다는 심리적인 원인도 진짜 식욕부진에 해당하는데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일과 변경, 환경 변화, 음식에 대한 기호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 합니다. 만약 신체적인 질환이 없고 정신적인 상태만 해당되는 경우에는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건사료에 습식사료를 섞어 주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건사료보다는 습식사료가 기호성이 조금 더 좋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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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사료의 온도를 높여주는 것입니다. 습식 사료를 이용하실 때에는 차가운 것보다 따뜻한 경우에 풍미가 더해져서 식욕이 떨어진 아이들에게 더 좋습니다. 짧은 시간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시고, 꺼낸 뒤에는 뜨겁지 않게 저어주세요.

세 번째도 마찬가지로 기호성을 높여주기 위한 방법인데요. 평소에 잘 먹던 간식이나 저염의 고기를 섞어주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수의사의 처방을 받은 홈메이드 푸드를 만들어서 먹이는 것입니다.

또 어떤 이유로 심리적 우울감이 있는 경우에는 산책 시간을 늘려 주거나 함께 있는 시간을 늘려 줌으로써 아이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집에서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식욕부진이 길게 이어진다면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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