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아지가 콧물이 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콧물은 크게 코 내부의 문제와 코 외의 문제(전신 질환)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콧물의 종류에 따라서 그 원인을 알아볼게요.
1. 맑은 콧물 (장액성)
일반적으로 장액성의 맑은 콧물은 스트레스나 알레르기에 의해 발생해요. 그리고 집안의 먼지와 담배 같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맑은 콧물이 나는 경우도 많답니다.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아주 어린 강아지나 고양이는 바이러스성 비염으로 인해서도 맑은 콧물이 나올 수 있어요. 강아지의 경우에는 홍역 바이러스, 고양이는 헤르페스, 칼리시 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 비염으로 맑은 콧물이 나올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해요.
노령견에서 갑자기 맑은 콧물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심장 쪽 문제로 인한 콧물일 수 있기 때문에, 검진을 통해서 심장의 문제인지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2. 누런 콧물 (점액성, 화농성)
코에 염증이 심해서 발생할 수도 있지만, 전신 질환이 있거나 코와 가까운 치아 뿌리 농양이라던지 구개열과 같은 치과 질환이 있을 때도 누런 콧물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비인두협착, 곰팡이성 질환, 종양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코피 (비출혈)
혈소판 감소증과 같은 지혈장애에 의해 강아지의 코에서 코피가 날 수 있는데요. 콧속에 종양이 있을 때도 코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콧물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콧물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단순히 맑은 콧물이 일시적으로 나오는게 아니라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해보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