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후 혼자 남은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과 해결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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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생 20세 시대. 오늘은 보호자님이 가장 힘들어하는 문제인 ‘강아지 분리불안’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집을 장시간 비울 경우 나타나는 신체적, 행동학적인 증상은 짓기, 침 흘리기, 집안 어지럽히기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분리불안에 대해서 알아보고 훈련 방법까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에서는 약 14%의 강아지가 분리불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낮았어요. 아마도 한국에서는 훨씬 더 많은 분리불안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실내에서 생활하고, 여러 마리를 키우는 다견, 다묘 가정보다는 한 마리를 키우는 가정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분리불안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강아지에서 훨씬 많이 보고가 되었고요. 강아지들은 1~3살 사이에 시작하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 보호자님들이 4시간 이상 자리를 비우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요. 그리고 부재중 트라우마, 파양 경험이 있었던 강아지들은 증상이 더욱 심할 수 있습니다.

증상에 대해서 살펴보면 단순히 행동학적인 증상 외에 신체적인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요. 만약 집에서 강아지들이 간혹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이 증상이 분리불안의 증상인지 확인해보시면 좋을 거예요.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짖기, 침 흘리기, 집안 어지럽히기 등의 행동을 보일 수 있고, 배변 판, 배변패드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가리지 않고 배뇨, 배변을 실수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어요. 발을 많이 핥아서 습진이 생기기도 하고요. 원인 불명의 설사, 대변을 먹는 식분증 증상까지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설사, 배변, 배뇨 실수 이런 것들이 분리불안의 증상인지 아니면 몸이 안 좋아서 생긴 증상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증상은 보통 외출 30분 이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가장 궁금해하실 치료방법의 최종 목적은 강아지 혼자 있을 때 편안하게 느끼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오늘은 대표적인 탈감작과 역조건 형성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탈감작을 예를 들면 발톱을 자를 때 발을 만지는 거부터 시작해서 발톱을 자르기까지 점차 자극의 강도를 높여주는 겁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분리불안이 있는 강아지들은 어릴 때부터 보호자님이 외출 준비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따라서 가방을 챙기고 키를 챙기고 겉옷을 입고 이런 행동들이 강아지한테는 ‘이제 외출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불안해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 시간을 내셔서 외출 준비를 하세요. 외출 준비를 다 하고 외출을 하지 않는 거예요. 일상적으로 집에서 평소 하던 대로 강아지와 놀아주기도 하면서 생활하시는 거예요. 그럼 강아지들은 외출 준비를 하는 건 하나의 분리이자 불안이었는데, 이제는 외출 준비가 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들 겁니다. 이런 식으로 외출 준비를 하는 것부터 계속해서 훈련을 해주는 거예요. 외출 준비에 대한 민감도가 점점 낮아지는 거죠.

역조건 형성은 서로 양립하기 어려운 상황을 통해서 이 행동학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인데요. 지금은 분리는 불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제는 분리는 보상이라고 연결시켜줄 거예요. 이번에도 외출 준비를 하시고 짧은 시간 나갔다가 들어오시는 거예요. 만약 그때까지 증상이 심한 아이들은 현관까지만 나가더라도 굉장히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그때 빨리 가장 좋아하는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세요. 그렇게 하고 다시 들어오는 거예요. 처음부터 무리하게 오랜 시간 외출했다가 들어오실 필요 없이 현관까지만 갔다가 아이들이 불안감을 느끼면 보상을 하고 다시 들어오는 식으로 이런 식으로 외출 준비부터 나가기까지 계속해서 반복 훈련을 해주세요. 반복적인 분리와 보상을 통해 분리는 보상이라는 생각을 점차 심어주는 거예요. 이때 필요한 건 보호자님들의 마음의 여유입니다. 이미 분리불안이 있는 강아지들은 이미 외출 신호와 분리에 대해 몇 년간 익혀왔기 때문에 이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몇 주에서 몇 달 정도는 걸릴 수 있어요.

한 가지 팁은 이 훈련을 할 때 보상을 주잖아요. 이 보상이 들어가는 훈련에서는 강아지들을 한 끼 정도 밥을 적게 주셔서 배가 고픈 상태로 훈련을 하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이 훈련을 하더라도 정말 하루 종일 집을 비우거나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길 경우에는 근원적으로 해결이 어렵습니다. 최대한같이 있는 시간을 늘려주세요. 산책을 통해서 운동량을 늘려 에너지 소모를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분리불안이 아닌 집안에서도 불안한 경우가 많은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동물 병원에서 항불안 약물과 함께 치료해야 훨씬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강아지 분리불안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여러분께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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