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VS 기존 은행’ 대립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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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 시리즈>
PART 1. 재테크
PART 2. 자기계발
PART 3. 동기부여

Q. 코스피 전망은 어떻게 보는가?

출처 – ‘김작가 TV’ 유튜브

저는 실적장으로 넘어가면 코스피를 보지 말라고 말씀드려요. 지수는 아무 상관없어요. 우리나라는 코스피 자체가 경기 민감 섹터라고 보면 되는데 물론 아닌 것도 있지만 이쪽 비중이 너무 큰 편이에요. 삼성전자를 기술주라고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생산하기 때문에 우연히 기술주에 묶여있는 것이지 대표적인 경기민감주예요. 이런 경기민감주는 경기가 회복하는 초반에 주가가 번쩍 올라가는데 미리 선반영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주가가 올라가면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합니다.

실적장으로 넘어간다고 하면 실적장에서는 소비주가 뒤따라 와줘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소비주가 약한 편이라 종합주가지수가 얼마 가지 못합니다. 이는 우리나라 소비 자체가 약하기 때문인데 인구도 적은 편이고 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부분이 55%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반면에 미국의 경우에는 인구도 많고 1인당 GDP와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기 때문에 좋은 소비주가 많은 편이죠.

그래서 미국과 같은 나라의 경우 경기민감주에서 소비주로 사이클이 넘어가는 타이밍에 소비주 사이클로 올라탈 수 있어 지수가 쭉 나갈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뒤따라오는 소비주가 없기 때문에 지수가 어느 정도 지나고 나서 더 오르기가 힘들어요.

최근 7~8년의 우리나라의 종합주가지수를 보면 박스피인데 서브프라임 사태가 일어난 직후 우리나라의 주가가 확 상승했지만 2~3년 정도 올라오고 얼마 전까지 계속 박스피였어요. 그런데 이게 다 소비주가 뒤따라 오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앞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어떻게 된다는 말에 신경 쓰지 마시고 무조건 개별 종목에 신경 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개별 종목 중에서 가장 먼저 실적 종목을 봐야 하는데 주의할 점은 그 실적이 피크아웃에 걸리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나 피크아웃 논란에 너무 현혹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피크아웃은 피크아웃이 끝날 때까지 아무도 몰라요. 피크아웃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고 그때가 되어야지 아는 거죠.

작년에 온라인으로 소비가 많이 증가하면서 택배가 정말 많이 늘어나서 석유화학 쪽이 주가가 많이 상승했었는데 올해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추세라 석유화학 분야와 특히 아마존에 피크아웃이 올 거라는 예상을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러나 이건 일시적인 현상이고 소비의 쏠림 현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작년에는 온라인 쪽으로 소비가 쏠렸고 올해는 백화점이 대박을 쳤죠.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그동안 집에만 있으면서 못 쓴 돈 모아서 명품을 사자는 소비자들이 백화점으로 엄청나게 몰렸어요. 이는 보복소비가 아니라 소비의 쏠림 현상으로 지금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소비가 이동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로의존성으로 인해 온라인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는 있어도 본질적으로 줄어들지는 않는다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 경로의존성 : 과거의 하나의 선택이 관성(inertia) 때문에 쉽게 변화되지 않는 현상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급이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쉽게 피크아웃이 오는 건 아니에요. 그리고 어느 것이 피크아웃인지는 아무도 몰라요. 과거에도 피크아웃 논란이 아주 많았지만 실제로 아닌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피크아웃에 너무 속지 마시고 앞단에 수요가 탄탄하게 있는지, 공급이 급격하게 늘어날 일이 있는지 두 가지를 보면 본인이 피크아웃에 대해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겁니다.

Q. 한국은행 금리 인상 예상, 달러 강세 이런 시점에서 미국 주식이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가?

출처 – ‘김작가 TV’ 유튜브

저는 연말 한국 경제의 피크아웃이 올 거라는 예상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지만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은 맞을 거 같아요. 하지만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인상한다고 하더라도 달러 강세를 쫓아갈 수 없어요. 문제는 이 달러 강세가 언제까지 지속될까 인데 앞으로도 계속 강세일지는 모르죠. 이번 테이플링 이슈가 끝나면 오히려 원화가 강세가 될 요인이 더 많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이 더 유리한 순간이 올 거라고 보는 이유는 우리나라는 점점 박스피 구간으로 가고 있다는 거예요. 내년 하반기쯤에 박스피가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는 우리나라에는 소비주가 없기 때문인데 그렇다면 소비주가 있는 나라로 가야겠죠.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실적을 내는 실적 성장주가 좋은 것들이 별로 없어요. 코스닥을 보면 거의 바이오가 거의 장악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실적 내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도 미국으로 가야 하는 이유죠.

Q. 카카오뱅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출처 – ‘김작가 TV’ 유튜브

카카오뱅크도 기존 은행처럼 규제를 받는 산업이라는 의견과 기존 은행과는 다르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는데 어느 관점으로 보는가에 따라 주가를 20만 원으로 볼 수도 있고 2만 원 대로 볼 수도 있어요. 일단 우리나라에서 정확한 의미의 핀테크 기업은 없는데 카카오뱅크를 금감원의 규제를 받는 단순한 은행이라고 본다면 큰 점수를 주지 못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철저하게 보수적으로 브랜드를 중요시하는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한 가지가 은행이에요. 이런 면에서 카카오뱅크는 일단 신뢰성은 얻었지만 이는 카카오 때문이죠. 카카오톡을 안 쓰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 카카오뱅크는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 건데 하지만 이 신뢰가 깨질 수 있어요. 카카오뱅크가 기존 은행에서 잘 손대지 않는 중금리 대출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기존 은행에서 중금리 대출 시장에 뛰어들지 않은 이유는 이 시장이 블루오션이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이에요.

겉보기에는 이자가 높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아 보이지만 부실이 많은 시장이기 때문에 실제로 수익률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시장이 부실화되기 시작한다면 이 시장에 뛰어든 카카오뱅크의 실적은 안 좋아질 것이고 또한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기존 은행과 다를 게 없다는 평가를 받게 되겠죠.

사실 은행산업은 성장 산업이 아니라 시중의 총 통화만큼만 커지는 산업이라 이미 기존 은행들이 시장을 다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주자인 카카오뱅크가 뛰어들 시장이 없어요. 결국 새롭게 늘어나는 통화량의 일부밖에 없는 건데 그렇게 되면 성장이 빠르게 일어날 수 없다고 봐요. 그래서 이런 관점에서는 카카오뱅크에 큰 점수를 줄 수 없죠.

반면 반대의 관점에서는 지금 태어나는 세대부터 MZ 세대의 사람들이 은행의 주력 고객인 기성세대가 되어서 어떤 은행을 선택할 것이냐 할 때 카카오뱅크를 선택할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지금은 어렵겠지만 장기간 후에는 카카오뱅크가 주력 은행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는 큰 점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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