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와 함께 타샤니로 활동했던 ‘애니’ 17년 만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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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윤미래) + 애니(이수아)로 구성된 타샤니. 1999년 데뷔한 타샤니의 1집 앨범에는 ‘하루하루’, ‘경고’, ‘참을 수 없어’ 3곡이 담겼습니다. 3곡 모두 20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은 명곡들이죠. 당시 가요계의 소녀 같은 걸그룹들 사이에서 완벽히 구분되는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지만, 1집까지가 그들의 전부였습니다. 이후 ‘타샤’는 윤미래라는 이름으로, 타이거JK의 아내로 여전히 현역에 있지만 ‘애니’에 대한 소식은 그야말로 ‘뚝’ 끊겨버렸습니다. 무대를 씹어먹을 듯 춤을 추면서 랩을 뱉어내다가 무대를 내여 와서는 늘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이던 애니, 도무지 소식이 전해지지 않던 그녀와 17년 만에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정말 반가운 얼굴,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저는 아주 행복하게 열심히 살고 있었어요. 홍콩으로 온 지 17년 됐어요. 제가 2004년도에 왔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어요.

실력파 듀오 타샤니, 임팩트가 강렬했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제가 이쪽 일을 시작했을 때 계약서 상으로는 핑클로 시작했어요. 원래 제가 핑클 멤버였어요. 근데 제가 연습을 하면서도 저랑 안 어울리는 음악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캐나다로 갔는데, 윤미래한테 전화가 왔어요. 한국으로 다시 와서 “멋진 그룹을 만들어보자”라고 했어요. 가사도 마음대로 써도 되고, 춤도 파워풀하게 하자고 제안이 왔어요. 그 말을 듣고 나서 바로 OK 했어요. 당시 한국 가요계에 없는 여자 그룹이었어요.

타샤니 활동, 갑자기 끝났다는 느낌이 있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2집 앨범 녹음하고 있는데, 안 좋은 소식이 있어서 활동을 잠시 스톱 해야 됐어요.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다른 기획사들한테 전화가 왔어요. “솔로 앨범 시작하자”, “다른 그룹을 만들어주겠다”라는 여러 제안이 왔었어요. 하지만 타샤(미래)한테 의리를 지키고 싶었어요. 윤미래 아니면 안 하고 싶었어요. 그때 김조한 씨한테 전화가 왔는데, “솔로 앨범에 안무 짜 줄 수 있을까”해서 OK 했어요. 그 이후로 안무 쪽으로 일이 너무 많이 들어왔어요.

그러던 중 2004년에 겪은 허리 부상..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뮤지컬을 하다가 허리를 심하게 다쳤어요. 어느 날 일어났는데, 몸이 마비가 된 것처럼 됐어요. 그래서 춤을 못 추게 됐어요. 진통제 먹어가면서 뮤지컬 끝날 때까지만 활동하고 제 남편 만나고 모든 걸 다 포기하고 홍콩으로 이사를 갔어요. 3살부터 춤만 췄으니까 항상 디자인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어요. 부상을 당하고 디자인 쪽으로 일도 하고 예쁜 딸도 낳았어요. 그러다 보니 세월이 17년이나 지나갔어요.

홍콩에서의 일상.. 무대가 그립진 않았나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제가 다치고 나서 오랫동안 춤에 대해서 너무 화가 나있었어요. 움직이면 아파서 춤, 스트레칭, 운동 다 포기했어요. TV에 춤이 나오면 꺼버리고 음악도 안 듣고 사람들이 춤에 대해서 얘기하면 피했어요. 근데 이제 많이 변했어요.

뇌종양으로 뇌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제가 1년 반 전에 흔치 않은 종류의 뇌종양 판정을 받았어요. MRI 찍고 보니까 종양이 자라고 있었어요. 그것이 뇌의 일부를 누르고 있었어요. 후유증으로 한쪽 귀는 아예 안 들려요. 처음에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머리도 혼자 못 감을 정도였어요.

아팠던 사람이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밝고 예뻐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엄마가 제 곁에 와 있어줬어요. 저를 바라보면서 “너 앞으로 걸을 수 있을 거고, 옛날보다 더 튼튼할 거야 “항상 옆에서 이야기해 줬어요. 저도 딸이 있잖아요. 제 딸이 아프다면 제가 대신 아프고 모든 걸 대신해 주고 싶은데요. 그때부터 제 엄마 눈빛 보고 ‘엄마 마음을 편하게 해주자’라는 게 목표가 됐어요. 제가 건강해야 엄마랑 아빠가 저에 대해서 걱정하는 게 없어지겠다 싶었어요.

타샤니로 다시 한번 무대에 서는 모습 볼 수 있을까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슈가맨에서 연락도 왔었는데요. 그때는 생각이 별로 없었어요. 이제 새로운 사람이니까 언젠가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윤미래가 “우리가 언젠가 아줌마 앨범 만들자” 그렇게 얘기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제 딸하고 타샤 아들이 더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모습도 보고 싶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팬들이 올리는 영상이나 글은 안 봤어요. 옛날 기억할 때마다 너무 좀 아팠어요. 요즘은 #타샤니 되어 있으면 제가 들어가서 답장도 하고 그래요.

보시는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인사 부탁드려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출처 – ‘JBS’ 인스타그램

일단 정말 죄송해요. 갑자기 사라지고, 없어지고 정말 미안해요. 정말 팬들 없었으면 보람 느낄 수 없었을 것 같아요. 사랑해요!

엄마 눈빛을 보고
‘엄마 마음을 편하게 해주자’
저의 목표가 됐어요.

다른 인물들의 근황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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