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에 배우 은퇴했던 ‘전원일기’ 복길이 아역배우… 25년 만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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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의 정겨운 꼬마 아이 복길이. 2살부터 13살까지 꾸준히 이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모든 성장 과정을 대중과 함께 했죠. 그래서 더 정감이 가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방송 이후 약 28년 만에 ‘복길이’ 노영숙 님과 만났습니다. 우리의 기억 속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던 소녀가 지금은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근황이 정말 궁금하네요.

‘근황올림픽’ 유튜브

결혼도 했고 회사 다니다가 지금은 잠깐 사업을 하고 있어요. 아이가 지금 아홉살이에요.

MBC ‘전원일기’에 몇 년도부터 몇 년도까지 출연하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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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살부터 13살까지 했으니까 11년 정도요. 86년에 출연을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쭈욱 이어서 했죠.

2살부터 출연… 계기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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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버지께서 방송 쪽 일을 하셔서 그래서 저도 모르게 하게 된거죠 ㅋㅋ

수백회 출연 중에 복길이가 중심이 된 회차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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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이 운동화’ 라는 회차..ㅋㅋ 새 신발을 너무 갖고 싶은데 신발을 안 사주는 거예요. 그런데 달리기에서 1등을 하면 상으로 신발을 준다는 거예요. 그래서 1등을 했어요. 그래서 운동화를 받아온다는 내용인데, 엄마는 훔쳐온 줄 알고 엄청 혼내가지고 ‘그런거 아니다’ 라고 해명을 하는 내용이었어요.

에피소드가 수백 수천 개 이실텐데.. 특별히 고생하셨던 기억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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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회차에서 불이 나는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그런데 김수미 할머니께서 제가 불을 지른 줄 알고 엄청 때리셨는데 실제로 아파서 울었어요ㅋㅋ 연기가 아니었어요 ㅋㅋ 극중에 맞는 거는 진짜 때리시는 거예요. 김수미 선생님을 뵙게 되면 “할머니~” 이렇게 말이 나오지, “선생님~” 이라고는 말이 나오진 않는 거 같아요. 최불암 선생님도 계속 할아버지라고 불렀으니까요 ㅎㅎ

최불암, 김혜자, 김수미… 기라성같은 배우님들.. 귀여움 많이 받으셨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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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선생님같은 경우는 개그를 또 많이 해주시고… 옛날에 ‘최불암 시리즈’라고 저 초등학교 때 엄청 유행이었는데 그것도 해주셨어요ㅎㅎ 제가 초등학교 들어갔을 때는 김수미 선생님께서 미국에 갔다 오셔서 입학 선물도 사다주시고.. 진짜 손녀처럼 대해주셨어요. 근데 그때 나이를 보면 그렇게 막 연세가 많으신 건 아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딸처럼, 손녀처럼 잘 챙겨주셨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원일기’ 출연 당시엔 학교에 가도 인기 많으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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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 배정을 받아서 앉아있는데, 애들이 다 막 창문에 매달려서 이렇게 보고 있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선생님들이 안되겠다 싶어서 1학년 1반부터 6학년 10반까지 돌면서 인사를 시키셨어요. 그냥 인사를 미리 시키신거죠 ㅎㅎ

96년도에 아역배우들 하차, 2부부터 성인 배우들 합류… 당시 기분이 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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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아주 뭔가 시원섭섭한 느낌이었어요. 내 자리를 누군가 대신 한다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좀 질투가 나기도 하고.. 11년동안 했으니까 시원하기도 하고…

독특하다면 독특한 유년기… ‘복길이’와 함께한 인생이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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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복길이가 부캐(부 캐릭터)인것 같아요. 제 인생의 3분의 1정도를 복길이로 살았으니까요. 앞으로도 저는 걔랑 같이 쭉 이어지는 거 같다는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들어요.

많이 반가워 하실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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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린 복길이역을 맡았던 노영숙입니다. 저는 복길이 하고 나서 열심히 잘 살고 있으니까 저 또한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복길이랑 같이 쭉 같이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인물들의 근황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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