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에 빠진 4살배기 47시간 만에 구조, 19년이 지난 아이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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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당시에 4살 아기가 맨홀에 빠져서 47시간 동안 홀로 있다가 구조됐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47시간이면 거의 이틀이라는 시간인데요.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19년이 지난 지금은 그 아이가 23살 청년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이의 근황을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하셔서 어렵게 한번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요즘 근황이 어떻게 되세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부탄가스 만드는 제조업에 다니고 있어요. 조금 위험한 부분도 있지만 먹고살려면 해야죠.ㅎㅎ

4살 무렵이던 2002년, 맨홀에 빠져 47시간 만에 구조됐던 사건이 있었죠.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19년 전 너무 어린 시절 때 일이라 사실 기억은 잘 안 나는데 하수관에 물이 점점 차오르니까 본능적으로 계속 물이 없는 쪽으로 기어서 움직였나 봐요. 그리고 구해진 그 다음날에 비가 엄청 많이 왔다고 해서 다들 ‘천운’이라고 했었죠.

47시간 동안 위에서는 아이가 맨홀에 빠진 줄도 모르고 난리가 났겠네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위에서는 난리가 났었죠. 그 당시 아버지가 떡집을 운영하셨는데 앞마당에서 놀다가 맨홀에 빠진 줄도 모르고 엄마는 경찰에 신고하시고 119도 불러서 주변 수색까지 했어요. 위에서는 제가 맨홀에 있을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고 이틀 동안 엄청 찾다가 하수구에서 소리가 들린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서 ‘그럼 한번 파보자’해서 포크레인으로 작업을 시작했고 그렇게 겨우 구조가 된 거죠.

47시간 만에 구조되는 그 장면은 정말 눈물 날 만큼 처절했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아기가 완전히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까맣게 돼서 병원 데려가자마자 일단 씻겼다고 해요. 그리고 미국 뉴스에 해외토픽으로 나왔었는데 미국 어딘가에서 장난감도 보내줬다고 하더라고요.

당시 4살 찬웅씨는 구조된 후 “과자 먹고 싶어”라고 하더군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그때 영상을 보고 “아.. 내가 이랬구나” 했죠. 그리고 부모님의 옛날 모습을 보니까 새롭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어요.ㅎㅎ

구조해 주신 소방관님의 인터뷰도 찡했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저도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그 아이가 저인데 다른 아이 사연을 보는 듯한 감동이 있었더라고요. 구해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하고 항상 그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뿐이죠.

부모님도 굉장히 피가 마르셨을 텐데.. 죄책감이나 트라우마가 생기셨을 법도..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네 그렇죠. 저희 부모님께서 동네에서 착하신 분들로 유명하셨어요. 아들 잘 챙기고 일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로 소문났었거든요. 그래서 약간의 죄책감이 있으셨지만 곧 괜찮아지신 것 같아요.

23살 성인이 된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트라우마가 있나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네. 평소에도 갑자기 불빛이 하나도 없는 곳에 들어가면 약간 몸이 ‘움찔!’ 하는 몸에 남아 있는 본능적인 반응이 있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만 해도 맨홀을 보면 약간 이상한 기분도 들고 왠지 빠질 것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빠질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려서 걱정없죠.ㅎㅎ

4살 큰 사고를 겪은 다음, 그 이후의 삶이 궁금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정말 남들이랑 다를 것 없이 똑같이 평범하게 자랐어요. 어린이집 다니다가 초등학생 입학하고 중학생이 됐을 땐 선도부 활동도 했어요. 고등학교는 전자과에 들어가서 공부 좀 하다가 전기 기능사 따고 알바 좀 하다가 군대 제대하고 지금 회사에 취직했죠.

23살이 되어, 유튜브에 갑자기 자기 사연이 뜨면, 묘한 기분일 듯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깜짝 놀라서 댓글을 달았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댓글 보면서 ‘좋은 사람 많구나..’ 이런 생각을 했죠. 댓글들 보면서 힘을 얻어 가는 느낌이었어요.

큰 사고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길러주신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부모님께서 제가 하는 일에 대해 되게 잘 믿어주세요. 공부에 그다지 취미가 없어서 공부도 안 하고 중학교 때는 역사 과목 빵점이나 맞고 그랬는데.ㅎㅎ 이제는 열심히 일해서 받은 만큼 부모님께 갚고 싶어요.

힘이 되는 예쁜 댓글 써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다른 인물들의 근황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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