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타지 마세요” 개인투자자가 절대 하면 안된다는 5가지 주식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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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 시리즈>
PART 1. 재테크
PART 2. 자기계발
PART 3. 동기부여

오늘의 주제는 개인투자자 입니다.

Q. 올해 전망이 좋은 섹터?

작년에는 성장주가 좋았어요. BBIG(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산업)이 좋았죠. 그 사이에 경기 민감주는 어땠을까요? 조선, 해운, 이 쪽은 엄청 안좋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역전됐잖아요. 미국주식도 완전히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작년에 우리도 성장주로 네이버, 카카오, LG화학, 이런 것들이 주도를 했었는데 지금은 다르죠. 흠슬라라고, HMM가 10배 넘게 엄청 올랐어요. 우리도 많이 바뀌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러면서 지금 투자자들이 ‘흠슬라가 계속 갈거냐, 아니면 하반기에 테슬라가 다시 갈거냐’ 를 고민하고 계세요. 향후가 중요한 거죠.

저는 주식을 대하는 자세가 예측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예측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라고들 많이 이야기 하잖아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왜 기술주가 떨어졌고 경기민감주가 올라갔느냐, 팩트를 봐야 해요. 기술주가 떨어진 이유는 인플레이션 때문이죠. 인플레이션이 오면 금리가 오를거야, 금리가 올라가면 성장주가 안 좋아, 그 논리거든요. 기술주는 미래의 가치를 미리 당겨오는 건데, 금리가 올라가면 할인율이 높아져서 미래 가치가 뚝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성장주가 금리가 올라가면 쥐약인데, 지금 가치주가 오르는 건 제품 가격이 올라서고, 원자재는 원자재 가격이 올라서 오르는 거고, 해운주는 해운 운임이 올라서 오르는 거거든요. 무언가가 올랐다는 것은 팩트고, 그 제품가격, 원자재 가격, 운임 등이 계속 유지가 되는 지를 봐야 돼요. 계속 유지가 된다고 하면 경기 민감주가 계속 올라가겠죠.

그럼 이제 현상을 보고 예측이 어느 정도 들어가야 되는데, 지금 반도체가 없는 게 하루 아침에 해결이 될 수 있을까요? 반도체를 만들려면 라인도 깔아야 하고… 해운 운임 같은 경우에는 배가 없는데 어디서 배를 하루아침에 구하겠어요. 지금 중고 배 값이 엄청 오르고 있어요. 수요가 많지만 배를 갑자기 만들 수 없거든요. 철광석, 구리 가격도 그래요. 구리 가격도 사실 광산이라는 게 하루아침에 뚝딱 판다고 구리가 나오고 그러지는 않거든요. 물론 가격이 높아지니까 개발을 하겠지만, 그런 것들이 다 시간이 걸린다는 거죠. 그래서 아무래도 이런 섹터들이 더 오래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Q. 경기 민감주 중에서 어떤 종목을 좋게 보시는지?

일단 해운이 되게 좋아보여요. 굉장히 많이 올랐어요. 그래서 조금 걱정스럽기는 해요. 철강도 좋아보이기는 하는데, 이 쪽도 너무 많이 올랐어요. 사실 주식 시장에서 좋으니까 오르는 게 맞기는 해요. 그런데 너무 오른 것 만큼 리스크가 큰 것도 없어요. 그래서 경기 민감주 중에서는 너무 오른 것들보다 덜 오른 쪽을 고르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은행 쪽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많이 오르지 않았거든요. 은행도 사실 내수나 그런 거에 영향을 좀 덜 받고… 조선이나 기계 쪽도 아직까지는 조금 덜 오른 감도 있거든요. 음식료도 그래요. 사실 이쪽은 국제 공유가격이 오르면 제품 가격 전가에 아주 좋거든요. 음식 안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국제 공유 가격이 오르면 가격을 올리던지, 크기를 줄이던지, 이런 식으로 가격 전가를 해 버리거든요. 이런 업체들이 아마 하반기 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Q. 구리 가격, 계속 오를까요?

구리 가격이 지금 만 달러를 넘었죠. 일단 구리는 세 가지를 보시면 돼요. 공급은 사실 부족한 상황이고, 코로나 때문에 광산을 캘 수도 없고, 광산 효율성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그런 상황이거든요. 구리 가격이 계속 안 좋았었잖아요? 구리 가격이 안 좋으니까 광산을 개발하지 않았던 거예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광산은 땅 속에 있다고 생각하잖아요. 땅 속에 있는 거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캐지를 못해요. 그래서 땅 위에 있는 산에서 캐는데, 그런 게 싸고 효율성이 높아서 가성비가 좋은 거거든요. 그런데 개발을 많이 안 하다 보니까 떨어진 거예요. 그래서 땅 속으로 들어가야 되면 가격도 올라가고, 캐기도 힘들고, 그런 현상들이 발생해서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에요. 지금 개발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속도가 그렇게 붙을 지도 모르겠고요.

그런데 수요 측면에서는 계속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요. 구리가 친환경, 특히 전기차에 많이 들어가는데요. 전기차는 모터로 돌아가는데, 거기에도 구리가 들어가고요. 2차 전지에 들어가는 동박도 다 구리고요. 수요도 훨씬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친환경, 그리고 성장성까지 있어서 앞으로 2차전지와 전기차가 많아진다면 구리는 정말 삼 박자가 다 맞춰진 거거든요. 수요, 공급, 향후 성장성, 이런 것들이 잘 맞기 때문에 구리 가격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많아요. 지금 좀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전망은 밝게 보고 있습니다.

Q. 향후 주식 시장이 상승할 수 있다면 이유가 뭔가요?

출처 – ‘김작가 TV’ 유튜브

아무래도 실적이죠. 실적이 굉장히 좋아지고 있어요. 지금 실적발표하는 기업들을 보면 예상치보다 10% 잘 나온 것은 취급도 안 해줍니다. 아까 말씀 드렸던 경기 민감주 같은 경우에는 화학, 철강, 이런건 거의 40%, 50%씩 잘 나왔거든요. 작년에 6조씩 적자를 내던 회사들이 올해는 7조 씩 흑자를 냈어요. 그렇다고 삼성전자, 현대차, 하이닉스가 실적이 안 좋냐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그들도 실적이 잘 나오고 있는데, 경기 민감주보다 실적이 좀 적게 나와서 그렇죠. 이익이 이렇게 늘어나면 유동성을 해소하지 않는 한 당연히 기업의 가치는 올라가야죠. 그래서 저는 주가를 좀 좋게 보고 있습니다.

Q. 삼성전자, 대체 언제 오르는지?

삼성전자는 사실 복합적인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요. 삼성전자가 실적이 좋다고 오른다? 그것도 아니거든요.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게 삼성전자에요. 삼성전자가 아무리 좋아도 외국인이 팔면, 사실 미래 가치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오르기 어렵거든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표성 때문에 수급에 영향을 받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실적이 아마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좋을 거예요. 삼성전자가 지금 D램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파운드리 쪽에 좀 더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마 하반기에 파운드리가 좋다고 하면 하반기 주가가 더 좋을 거라고 생각을 많이 하실 거고요. 사실 모든 것은 상대적이잖아요. 삼성전자가 5만큼 좋은데, 경기 민감주가 15만큼 좋으면 경기 민감주로 흘러가겠죠. 그러다보니까 그런 흐름이 생기는 것 같아요. 개인투자자들이 작년 말부터 올해 1월까지 삼성전자를 어마어마하게 사랑해줬잖아요. 그런데 약간 배신을 당한 상태인거죠. 기관들도 지금 주식을 안 사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복합적인 문제로 지금 시차가 발생하는 것 같거든요. 하반기에 오를 거니까 약간 쟁여두고 있다는 느낌인 거죠. 결국 다른 종목이 더 좋으면 돈은 그 쪽으로 움직이는 거니까 상대적인 것도 중요한 거에요.

* 파운드리(영어: fab 또는 foundry, semiconductor fabrication plant)란 반도체산업에서 외부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 제품을 위탁 받아 생산·공급하는, 공장을 가진 전문 생산 업체를 지칭한다.

Q. 향후 주식 시장이 하락한다면 그 이유는?

출처 – Wikimedia Commons

연준의 헛발질이 가장 크겠죠. 연준이 여기서 뭔가 실수를 해버리면 안돼요. 2016년도에 테이퍼 탠트럼이라던지, 테이퍼링 언급을 한 것처럼 헛발질을 하지 않고 ‘금리 안 올릴거야, 안정적이야’ 이런 식으로 안심을 시켜줘야 되는 거죠. 그게 아니라 갑자기 테이퍼링 언급을 또 한다던지, 금리를 올린다고 한다던지 조치를 하면 안 그래도 지금 시장이 불안하니까 위험해지겠죠. 역사적으로 대부분 뭔가 큰 하락이 왔을 때는 정책적인 리스크였거든요. 경기가 갑자기 여기서 큰 문제가 생겨서 하락하는 일은 사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가능성이 크지 않아요. 갑자기 돈이 많이 풀려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것도 연준이 결정하는 거고요. 연준이 정말 안정적으로 정책을 유지해 간다고 한다면 사실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Q.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야 할 것들?

첫 번째는, 물을 타면 안됩니다. 할 수 있으면 불을 타는 게 맞고요, 물 타는 건 절대 하지 마셔야 합니다. 물을 타는 것과 분산 투자, 분할 매수는 다른 거예요. 분할 매수는 계획된 거예요. 하루에 10%씩 사겠다, 20% 떨어지면 나머지 절반을 사겠다, 이렇게 계획된 게 분할 매수고요. 내가 A라는 주식을 샀는데 10%가 떨어져서 못 견디겠고, 팔기는 너무 아까우니까 평단을 낮춰야 겠다. 이런 건 물타기예요. 이렇게 되면 포트폴리오 자체가 무너집니다. 낮춘 평단으로 안올라오고 다시 떨어지면 어떡해요. 그럼 또 물을 타요. 내가 가지고 있는 좋은 주식을 팔아서 안 좋은 주식에 집어 넣는 꼴이 됩니다. 그럼 절대 회복을 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절대적인 금액이 커져버리면 이성적인 사고를 할 수가 없어요. 세상에 투자할 곳은 엄청 많아요. 2300개 주식 중에 하나 실패했다고 전체 포트폴리오를 망치시면 안됩니다.

두 번째는,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해요. 내가 얼마 정도의 금액을 투자 할 수 있고, 금융 지식이 어느 정도 인지도 알아야 합니다. 자동차 살 때도 엄청 비교해보고, 공부도 하고, 다 따져보잖아요. 유독 주식만 잘 안따져보고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낙관적 편향이 생겨서 왠지 이게 오를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사는 경향이 많거든요.

세 번째는 일단 과도한 욕심을 버려야 돼요. 제 때 못 사는 것, 제 때 못 파는 것도 다 욕심이죠. 사실 워렌 버핏도 수익률이 연 평균 20%에요. 천 만원으로 연 평균 20%를 복리로 80년 계산을 해봤더니 21조가 되더라고요. 60년으로 잡아도 5천 억 쯤 돼요. 이건 거의 불가능하죠. 우리는 워렌 버핏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적정한 목표 수익률은 은행 금리보다 조금 높은 1년에 5~10% 사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애초에 40%, 50% 이렇게 높게 잡으면 매도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고 그래서 욕심을 버리셨으면 좋겠고요. 주식을 통해서 인생을 바꿔볼꺼야, 이런 분들도 계신데 그거는 정말 어려운 일이거든요. 내 삶을 조금 더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도구 정도로 생각을 하시는 게 좋아요.

네 번째는 절대적인 기준을 안 찾으셨으면 좋겠다는 건데요. 주식 시장에서는 모든 것들이 다 순환하고 반복되고, 하나가 오르면 또 하나가 떨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떨어졌던 주식이 오른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는 가치 투자가 옳다, 트레이더가 옳다, 그런 건 없다고 봐요. 기술적 분석이 맞냐, 기본적 분석이 맞냐 하는 것도 어느 쪽도 맞는 게 없습니다. 본인한테 맞는 걸 찾는 게 중요하죠. 그래서 다 알고 다 해보셔야 합니다. 고루고루 해보고, 너무 편협된 생각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어느 게 옳다 그르다는 기준이 없어요.

다섯 번째는, 개인투자자들이 수수료를 좀 아꼈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증권사의 주 수익 중 하나가 수수료인데요. 왜냐하면, 아까 5~10% 말씀드렸잖아요. 근데 거기서 1%가 빠지더라도 20년, 30년, 40년이 되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요. 사실 처음에는 내가 한 번 매매할 때는 세금이 0.3%지만 10번 하면 3%거든요. 1년에 8% 얻자고 들어간건데, 그거를 10번 매매해서 3분의 1을 날려버리는 거죠. 내가 1년만 투자하고 말 거라면 수수료가 상관없겠지만, 장기투자해서 10년, 20년을 투자한다고 보면 수수료가 누적되서 어마어마해집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잘 컨트롤 하셔야 장기 투자를 했을 때 수수료를 많이 아끼실 수 있어요.

Q. 좋은 종목을 찾는 방법?

저는 차트 천 몇 백 개를 일주일에 한 두 세 번씩 돌렸어요. 시가총액 1위부터 800억대까지 장 끝나고 나서 봅니다. 그러면 저만의 기준에 맞는 종목들을 적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중복되는 업종들이 나와요. 그러면 그 업종은 좋은 거예요. 그 종목들 안에서 찾는 거죠. 재무제표도 보고, 보고서도 보고, 그런 식으로 찾는 거죠. 천 몇 백 개의 종목을 기본적 분석으로 볼 수 없으니까 먼저 기술적 분석을 돌려서 한 번 필터링을 하는 거에요. 사실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누군가 관심이 있다는 얘기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주가가 올라가게 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사실 내가 안 하고 남이 먼저 해 놓은 거 이유만 조금 찾아보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거든요.

그러고 나서 기본적 분석으로는 재무제표를 보는 거죠. 재무제표는 어렵잖아요? 기본만 보시면 돼요. 매출, 영업 이익, 순이익. 이 세가지를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중에는 밑으로 내려 갈수록 신뢰도는 떨어져요. 매출은 속이기가 어렵고, 영업이익은 좀 덜 어렵고, 순이익은 여기에 기타 일시적인 것들을 넣어서 속이기가 쉽거든요. 그래서 저는 영업이익을 봅니다. 영업이익이 잘 나왔는지 PER 때려보고, 3년치 보고서를 보고 꾸준히 늘고 있나, 이 정도만 보는 거에요. 그리고 부채 비율은 어떤지, 대출이 많은 지를 보고 너무 높으면 거르고요. 이런 식으로 간결하게 보셔야 돼요. 처음에 좋은 종목 봤다고 몰빵 하실 거 아니잖아요. 일단 러프하게 찾아보고, 그 다음에 이제 보고서도 읽어보고, 사업 보고서도 읽어보고. 그렇게 하면 두 세 시간만 투자하면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거에요.

Q. 앞으로를 이끌어 갈 변화 혁명의 요소는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출처 – ‘김작가 TV’ 유튜브

기술 혁신이죠. ETF의 BBIG, 그리고 관심있게 보고 있는 거는 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 결국은 이런 혁신이 주도를 할 거거든요. 적어도 10년, 20년을 끌고 갈 수 있는 거는 기술 혁신, 성장주, 이런 게 아닐까 싶어요. 사실 어디가 성장하고 어디서 잭팟이 터질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사실 분산을 해놔야 맞다고 보거든요. 이러 이러한 혁신 중에 나는 이 쪽이 성공할 것 같아, 라고 꼽는 것 자체가 너무 어려운 거죠. 그래서 이런 쪽에는 쫙 깔아놓는 게 맞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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