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는 애국심이 필요없다” 안정적으로 돈 벌 수 있는 주식 찾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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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 시리즈>
PART 1. 재테크
PART 2. 자기계발
PART 3. 동기부여

출처 – ‘김작가TV’ 유튜브

오늘 주제는 바로 ‘좋은 주식 vs 나쁜 주식’ 입니다.

Q. 돈 버는 사람은 알고, 잃는 사람은 모르는 것?

제가 학생들 수업할 때 드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학생들이 질문을 할 때 보면 여학생하고 남학생이 달라요. 여학생들은 주로 작년부터 새롭게 투자한 젊은 친구들이 많은데, 보유 종목이 주로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을 매매를 안하고 꾸준히 들고 있는 것 같았어요. 반면에 남학생들은 미국, 유럽 다 공통적인 현상인데 좀 공격적이고, 자기가 펀더멘탈을 잘 안다고 과신을 해서 새로 상장된 미국 주식들에 많이 투자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남학생들이 더 매매를 많이하다보니까 수익률은 여학생들이 훨씬 좋을 걸로 생각을 해요. 그래서 결국 좋은 종목을 차분하게 길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좋은 성과를 냈고, 강세장이었지만 그 와중에 또 매매를 많이 하고 모르는 주식을 사고 팔고 했으면 생각보다는 수익률이 못한 경우가 많아요.

Q.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실 때 어떤 걸 강조하시는지?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업종을 어떻게 접근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미국에서는 아마존이 지난 10년 동안 가장 좋은 성과를 나타낸 대표적인 대형주인데요. 각 개별 기업의 펀더멘탈도 있고 각각 경영자, 창업자가 우수한 것도 있지만 삼성전자는 아주 고성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절대적인 강자이고, 아마존은 전자상거래와 e커머스, 클라우드의 압도적인 강자이죠. 이런 식으로 고성장하는 산업의 포지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거거든요. 그래서 산업을 객관적으로 분석을 하고, 그걸 바탕으로 경쟁력이 있는 기업을 찾는 프레임워크를 학생들에게 교육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종목보다 업종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책에도 ‘기업이라는 나무보다 산업이라는 숲을 봐야 한다’고 쓰기도 했습니다.

Q. 책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하신 이유는?

출처 – ‘김작가TV’ 유튜브

제가 맥킨지 자료를 인용을 한 건데요. 맥킨지 자료를 보면 한 20년 정도 미국의 각종 산업을 분석을 했습니다. 산업효과라고 하는 것인데, 고성장 산업의 중간 정도의 회사가 성장성이 떨어지는 업종의 최고의 회사보다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거든요. 그래서 투자에 적용을 해보면, 투자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듯이 좋은 업종을 골라서 같이 상승을 하는 거거든요.

이제 그런 거를 명심하고, 항상 내가 관심있고 투자하는 기업이 속해 있는 산업 업종의 과거 히스토리를 최소 5년에서 10년 정도 따져보고, 미래를 객관적으로 따져도 보고, 전문가 의견도 들어보고 그런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즉 용의 꼬리가 뱀의 머리보다 주식시장에서는 훨씬 낫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제가 하는 얘기 라기 보다는, 맥킨지가 장기간 동안 30~40개 산업을 분석해서 주가 성과로 객관적으로 증명을 한 내용입니다. 국내에 적용해보면 가령 항공 산업 같은 데는 미국에서 구조적으로 수익성이 낮았고, 전세계적으로 낮아서 굳이 코로나 상황이 아니어도 우리나라 항공업은 앞으로도 상당히 어려움을 많이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Q. 괜찮은 산업은 뭐가 있을까요?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IT업종이 계속 유망할 것 같고요. 전세계 명목 경제 성장률이 연 5~6%쯤 됩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를 제외하고 길게 보면 그쯤 되는데요. 그래서 5~6% 이상 매출액이나 기업 이익이 증가하면 상대 고성장이라고 볼 수 있는데, 말씀드린 IT,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그리고 소비재 업종에서도 디지털 전환 같은 것을 성공적으로 잘 한 회사들은 고성장 업종에 해당이 될 수 있겠죠.

Q. ‘투자에는 애국심이 필요없다’, 미국 시장이 더 투자하기 좋다는 말씀이신지

주식하고 부동산, 국내 주식, 해외 주식 다 매력적인 위험 자산입니다. 그런데 약간 성격은 틀리죠. 저희가 투자를 임할 때 막연한 주장을 하는 것 보다는 항상 과거 데이터를 따져보는 게 좋거든요. 왜냐하면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 다음 시험도 잘 볼 가능성이 높잖아요. 미국 주식은 과거 100년, 50년, 30년 공교롭게 매년 요 시기를 따져보면 주식 총 수익률이 연 10% 정도 낫습니다. 여기에는 주가 상승에 배당을 받은 것 까지 반영이 된 거죠. 그래서 상당히 우수합니다. 최근 10년을 보면 미국 주가가 불 마켓(Bull Market) 국면이어서 높아서 연 14%정도 되었습니다. 그 다음에 같은 기간에 전 세계 증시, 여기에는 미국 증시도 포함해서 대강 연 10%쯤 되죠. 현재 저희가 일반적으로 길게 장기투자를 하면 연 10% 정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얘기할 수 있고요. 과거 성과가 미래에도 적용이 되니까요.

같은 기간에 한국 주식은 연 7% 수익을 냈습니다. 7%도 우수하기는 하지만 외국 주식보다는 좀 떨어지고, 그 중에서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동기간 연 16%올랐거든요. 그래서 삼성전자를 차감하면 국내 주식은 지난 10년동안 연 3%올랐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국내 주가는 길게 보면 오를 거고 좋은 종목을 고르면 아주 좋은 성과를 내겠지만, 시장 전체로는 아주 매력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Q. 주식을 분류하는 4분법이 있다면?

90년대에 가장 영향력이 있었던 타이거 매니지먼트라고, 제가 근무하는 증권사의 가장 큰 고객이었는데요. 항상 토론하고 기업 방법 같이 아이디어 공유도 하고 그러면서 저한테 전수를 좀 해주셨던 내용입니다. 거기서 말해주기를 전 세계의 주식은 수만 개가 있는데 너무 복잡하지 않느냐, 이 사고의 프레임워크를 단순화 시키자,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먼저 기업의 펀더멘탈을 갖고 좋은 기업, 나쁜 기업으로 나누는 거죠. 이 펀더멘탈이라는 것은 기업의 이익이 높은지, 고성장을 하는지, 거버넌스가 좋은지, 비즈니스 모델이 탁월한지를 보는 건데요. 그러지 못한 기업들은 나쁜 기업으로 분류를 하는 겁니다. 각각에 대해서 벨류에이션을 적용을 해서 좋은 주식, 나쁜 주식을 구분하는 것이죠.

좋은 기업, 좋은 주식은 펀더멘탈도 좋고, 회사가 아직 저평가 된 삼성전자나 아마존 같은 곳이 될 거고요. 좋은 기업, 나쁜 주식은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좋은데 주가가 대체적으로 고평가 되어 있어서 매력이 없는 거죠. 제 생각에는 미국에 3월에 상장한 쿠팡 같은 경우가 될 것 같고요. 나쁜 기업도 악재가 많이 반영이 되면 주가는 상당히 올라갈 수 있거든요. 실제로 철강 주식, 건설 주식 같은 경우가 지난 몇 달 동안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나쁜 기업, 좋은 주식은 회사의 펀더멘탈은 좋지 않고 장기 보유에도 적합하지 않지만 3개월, 6개월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 곳을 말합니다. 이런 데는 장기 보유를 하면 성과는 안납니다. 국내 은행 주식들, 건설, 철강 같은 경우가 해당이 되는 것 같고요. 나쁜 기업, 나쁜 주식은 펀더멘탈도 안 좋고 주가도 고평가 되어 있고, 올라가지도 못하는 경우가 되겠죠. 제 생각에는 한국 전력이나 대한항공 같이 빚에 눌리거나 정부 간섭이 너무 심해서 기업 이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들이 해당될 것 같고요.

Q. 투자에 있어서 강조하고 싶은 점 5가지?

크게 봤을 때 가장 중요한 변수는 이익의 성장성이죠. 주가는 기업의 성장성을 거의 따라가거든요. 그리고 두 번째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주주로서 총 수익을 얻는 것은 일정 기간 주가 상승, 주가 변동폭, 그리고 배당 아니겠습니까? 자사주 매입 소각을 넣은 이유는 자사주를 매입해서 소각을 하면 상장 주식 수가 줄어서 나의 주당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올라가죠. 실제로 애플 같은 경우가 그래서 주가가 많이 올랐고요. 세 번째는 기업의 거버넌스인데요. 장기투자 하려면 거버넌스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네 번째는 기업의 재무구조입니다. 삼성이나 현대, 아니면 빅테크와 같은 우량 기업들은 빚이 없습니다. 재무구조가 빚이 얼마 있느냐가 중요하진 않은데,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같은 경우 빚이 한 25조원 되거든요. 그런 곳은 빚 때문에 주가가 오르기 어렵습니다. 본격적으로 채무가 급격하게 줄지 않으면 주가가 못 올라가거든요. 마지막으로 금리인데요.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 걱정으로 금리가 올라가면서 주가가 주춤을 했는데요.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관심있는 기업이 과거 5년, 10년 동안 얼마나 몇 프로 이익이 매년 증가했고, 앞으로 2~3년 동안 얼마나 증가할 것인지 과거 트렌드를 보고 어느 정도 감을 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줄 기업의 3가지 종류?

장기 투자를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게 그룹이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패밀리 기업, 두 번째는 R&D 투자를 많이 하는 기업, 그리고 세 번째는 브랜드 가치가 뛰어난, 계속 성장하는 기업인데요.

패밀리 기업은 가족 기업이라고도 하고, 한국의 재벌들이 다 해당이 되는데요. 한국에서는 재벌에 대한 시선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외국을 보면 미국이나 유럽에서 아주 장기적으로 경영을 잘 하고 좋은 주가 성과를 낸 기업은 패밀리 기업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경우가 미국의 월마트, 에스틸로우, 허쉬, 유럽의 루이비통, 에르메스, 몽클레어 등이 있는데요. 이런 기업들은 크레디트 스위스라고, 스위스의 은행이 장기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보면 이런 기업들은 주위 의식이 뛰어나서 경영 성과도 뛰어납니다.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되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을 안해서 매출 증가율도 다른 기업보다 높고요. 이익률도 좋고, 재무 구조도 좋습니다. 그래서 주가도 매년 3~4% 다른 기업보다 좋은 성과를 보였거든요. 그래서 이런 기업에 투자를 하면 소수 주주로써 그 기업의 패밀리 오너랑 같은 배를 탄 것처럼 장기 순항을 떠나는 거니까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R&D 투자를 많이 하는 기업을 말씀 드린 이유는, 피터 틸이라고 페이스북 초기 투자가였고 실제 페이팔을 일론 머스크와 같이 경영했던 실리콘 밸리의 존경받는 전략가 내지는 VC 투자가가 말 한게 있는데요. “경쟁하지 말고 독점해라” 였습니다. 독점하는 가장 큰 방법은 R&D를 많이 해서 진입 장벽을 쌓는 거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빅테크 같은 곳들은 20조 원 정도나 그 이상의 금액을 R&D에 투자를 합니다. 다른 기업들이 진입이 불가능 하죠. 빅테크나 이런 큰 대형 it 기업의 독점 내지는 과점 현상들은 당분간은 계속 지속 될 것 같습니다.

다른 기업 군으로는 브랜드 가치가 뛰어난 기업들이 있는데요. 인터브랜드라고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회사가 매년 가을에 세계 최고의 100개 브랜드를 발표하는데, 그 데이터를 3년, 5년치를 분석해보면 브랜드 가치가 성장하는 기업은 모멘텀이 생기면 계속 가거든요. 그런 기업은 장기적으로도 주가 성과가 아주 우수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 넷플릭스 같은 기업들이 있죠.

Q. 피해야 될 기업이 있다면?

첫 번째는 초심을 잃은 기업인데요. 너무 과도한, 화려한 사옥을 짓는 기업도 그렇죠. 월가에도 그런 말이 있습니다. ‘신(新) 사옥의 저주’ 라고.. 두 번째는 빚이 너무 많은 기업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내수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입니다. 우리도 이제 인구가 줄어들고 있잖아요. 내수 기업의 잠재 고객은 우리나라 국민인데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면 장기 성장성이 참 걱정이 돼죠. 마지막으로는 정부 간섭을 많이 받는 기업인데요. 은행, 전력, 최근에는 리테일 산업도 그렇고 거의 모든 내수 산업이 규제 산업이 되었잖아요. 이런 기업들은 향후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기가 상당히 어렵죠.

Q. 월가의 투자자들과 일반 투자자들의 차이점이 있다면?

월가의 투자자들이 더 다양한 투자 전략과 투자 성향이 있고, 우리가 좀 더 배우기 어려운 기법을 구사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딱히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투자자들도 실제 기업 방문을 하면 질문하는 건 굉장히 심플합니다. 제품의 수요, 공급, 설비 투자, 제품 가격의 동향, 그리고 상호 미래에 다른 산업 분야가 있느냐 를 묻거든요. 투자라는 건 결국 어떻게 보면 귀결되는 게 다 비슷하다고 보입니다. 그들도 향후 2~3년 정도 제품의 전반적인 수요가 몇 프로 증가하느냐, 수요가 가속화가 되느냐, 공급 서플라이는 얼마나 늘어나느냐, 어떤 설비 투자를 하느냐, 다른 사업 분야로 진출할 것은 없느냐, 그 정도를 물어봅니다. 투자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따지는 부분들이죠. 전설적인 투자자라고 대단한 기법을 쓰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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