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칼칼해요” 현대인 대다수가 가지고 있다는 이 질병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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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후두염에 대해 알아봅시다.

목이 칼칼하고 삑사리가 나는 증상이 생기는 갑상선 후두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출처 – ‘닥터프렌즈’ 유튜브

이 병은 제가 생각할 때 현대인이라면 다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목에 뭔가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뱉어보면 뭐 나오는 것도 없고 그런데 그런 느낌이 아마 한 번쯤은 다 있었을 거예요. 지금 있으신 분들도 제 생각에는 되게 많을 거예요. 지금 기침하시면서 보고 계시는 분도 계실거고요. 이게 바로 역류성 후두염인데요. 조금 생소한 진단명이죠. 보통 역류성 식도염은 많이 들어 보셨을텐데, 이 식도염 때문에 역류성 후두염이 조금 가려져요.

[+] 식도염의 증상은?

속 쓰리고, 아마 burning sense 라고 할 거예요. 타는 듯한 그런 고통이 동반해요. 환자분들이 보통 식도염은 잘 알고 계시는데요. 왜냐하면 위 내시경도 많이 받고, 워낙 유명한 질병이다보니 더 그렇죠. ‘나는 화끈화끈한 느낌이 없고 넘어오는 느낌이 없으니까 역류하는 증상에 대해서는 전혀 상관이 없어’, ‘이런 질환은 없을 거야’ 라고 생각을 하시거든요. 그런데 좀 중요한 게 있어요.

식도는 음식이 넘어가는 곳이잖아요. 그래서 되게 단단하고 점막 기능이 좋아요. 그래서 위산이 넘어오더라도 초기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뜨거운 음식, 차가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도 다 보호해야 하니까 식도는 점막 기능이 좋을 수 밖에 없어요. 또 저희가 음식물을 다 잘 씹고 삼키는 게 아니라 꿀꺽할 때도 있잖아요. 그런 걸 다 견딜 수 있는 기관이거든요, 식도는. 그래서 위산이 여기를 깔짝 깔짝 건드리고 있어도 식도는 버틸 수 있어요. 근데 그 위로 탁 치고 넘어오면 문제가 되는 거죠.

식도 위가 우리가 말할 때 쓰는 성대가 있는 후두인데요. 후두에 있는 점막들은 굉장히 연약해요. 내가 목이 칼칼하고 목이 좀 불편하다고 하면, 다른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후두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 거예요.

[+] 식도염과 후두염 증상의 차이?

식도염은 burning sense가 있고 역류하는 느낌이 더 강하다면, 후두염은 일단 목에 뭐가 있는 이물감이 있어요. 근데 콜록 콜록 해도 나오는 게 별로 없어요. 그냥 불편하기만 해요. 그리고 아까 제가 했던 헛기침 같은 걸 하게 되고, 옛날이랑 달리 내가 목소리를 내는 게 조금 힘들 수 있어요. 쉰 목소리가 남들보다 쉽게 찾아오죠. 그리고 노래하는 데 내가 갑자기 고음불가가 돼고, 평소에 삑사리가 자주 나요. 이런 게 중요한 증상 중 하나예요.

[+] 음주 후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

출처 – ‘닥터프렌즈’ 유튜브

음주를 하면 음이탈도 더 자주날 수 있는데요. 위에서 식도로 올라오는 데 주먹처럼 생긴 근육이 있어요. sphincter 라고 하는데, 위가 꿀렁 꿀렁해도 못 올라오게 잡고 있거든요. 근데 술을 먹으면 우리가 힘이 빠지듯이 여기도 힘이 풀려요. 이게 위로 슉 넘어오거든요. 밤에 술 먹으면 밤에 위가 또 꿀렁 꿀렁 운동을 해야될 거 아니에요. 음식이 완전히 장까지 계속 안 내려가고 계속 위에서 운동을 하는 거예요.

제가 현대인의 질환이라고 말씀을 드린 이유는, 우리가 현대를 살아가면서 8시에 일이 끝나서 퇴근을 했어요. 그럼 밥은 먹어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런데 12시 이전에 자면 역류가 생기는 거예요. 야식을 먹으면 아무래도 더 안 좋고요.

이것도 진단을 받아야 돼요. 증상이 맞다고 해서 바로 의사 선생님이 “역류성 후두염이 맞는 것 같아!”라고 진단을 내리시진 않습니다. 후두경이라는 걸 봐야 되는데, 내시경이에요. 내시경이라고 하면 뭔가 너무 불편할 것 같고, 막 그렇잖아요. 게다가 엄청 큰 내시경을 들고 오거든요. 그럼 환자 분들이 겁을 많이 먹으시는데, 그렇지는 않고요. 내시경이 90도에요. 보통 70~90도의 각도가 있는 후두경으로 봅니다. 내시경이 길게 생겼는데, 끝에 렌즈가 달려있어요. 조금만 넣어도 후두가 바로 보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자세만 잘 취해주시면 괜찮습니다.

[+] 후두경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원칙적으로 무조건 약부터 쓰지 말고 생활 습관을 교정하라고 나와있어요. 근데 이게 굉장히 어려워요. 일단 술이 안되고요.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걸 먹으면 식도의 주먹처럼 생긴 근육이 힘을 좀 풉니다. 그래서 커피, 초콜릿, 이런 걸 줄이시는 게 좋아요. 담배도 마찬가지고요. 보통 이 근육을 식도 괄약근이라고 합니다.

커피는 사실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굉장히 필요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아예 제한하라고는 말씀을 잘 안드려요. 근데 이게 당이랑 같이 들어가 있으면 더 힘을 빠지게 만듭니다. 카페인 흡수가 훨씬 빨라지거든요. 그래서 가급적 당을 뺀 원두 커피를 오전에 마셔라, 이렇게 조언을 하는 편이에요. 잘 때 또 누워있으니까 sphincter가 풀려버리면 사실 더 큰 문제가 있거든요. 이렇게 앉아 있으면 이 근육이 꿀렁 꿀렁 눌러도 밑으로 가는 게 더 많을 텐데, 누워버리면 위산이 넘어오잖아요.

잠자기 3~4시간 전에는 금식하시는 게 좋고요. 과일은 되지 않냐고 물어보시는데, 과일도 안됩니다. 아무것도 안되고 물만 됩니다. 그리고 잘 때는 왼쪽으로 돌아누워서 주무세요. 또 체중을 감량하시는 게 좋습니다. 너무 살이 있으면 살이 위를 누르거든요. 복압이 늘어나있는 상태기 때문에 눌러가지고 넘어올 수가 있어요.

출처 – ‘닥터프렌즈’ 유튜브

후두는 워낙 약하기 때문에 내가 생활습관을 일주일 동안 잘 지켰는데 오늘만 회식을 해서 잘 때 넘어왔어요. 그럼 바로 일주일 전으로 돌아옵니다. 원칙은 생활 습관을 먼저 잘 하고 안되면 약을 쓰라고 하는 건데, 저희는 일단 오시면 약을 대개는 처방 해드려요. 근데 이 치료가 많이 실패합니다. 이 약이 복용하기 시작하면 3~6개월은 먹어야 되는 약이거든요.

보통 계단식으로 좋아지는데, 내 생활 습관은 교정이 잘 안되기 때문에 증상이 0이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보통 20 정도로 유지하는데 잘 안되시는 분들이 있어요. 중년의 남성 분들은 밤새 술 드시고 그러시니까 절반 정도 좋아졌는데 계속 사면, 6개월까지 약을 썼을 때 보통 우리가 PPI라는 약을 많이 쓰거든요. 근데 이 약을 너무 오래 쓰면 골다공증의 위험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 6개월 정도 썼으면 휴지기를 갖고 다른 약을 처방했다가 이렇게 가는 경우도 있어요. 근데 이거는 너무 복잡하기도 하고, 어차피 진료 보시는 선생님께서 결정할 부분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냥 한번 이 약을 먹으면 오래 먹어야 된다는 사실만 알고 치료를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목 칼칼하고 음 이탈을 하던 것들이 많이 좋아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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