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전증후군, 참고 살 필요 없다고? 금방 효과 본다는 PMS 치료제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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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전 증후군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오늘은 월경 전 증후군 PMS와 PMDD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월경을 하시는 여성 분의 70~80%는 월경 전에 유방 쪽에 압통, 복부팽만, 오심, 두통을 겪는다고 해요. 70~80%면 거의 대다수의 여성 분들이 겪으시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 중에서도 20~40%가 이 증상이 더 심해서 일상생활까지 영향을 많이 받고 계세요. 이걸 PMS라고 하는데요.

PMS, premenstrual syndrome이라고 해서 앞서 말씀드린 증상들이 심한 경우를 말하는데, 요즘은 또 많이들 PMS라는 단어를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PMS는 치료할 필요는 없거든요. 그런데 월경 전 불쾌감 장애라는 게 있어요. 이거는 PMDD라고 해요. Pre Menstrual Dysphoric Disorder의 줄임말로 불쾌감 장애, 즉 이런 증상들이 굉장히 심한 거를 말하거든요.

어떤 증상들이 있냐면, 기분이 불안정해요. 막 우울하기도 하고, 거절에 민감하기도 하고, 분노하고, 예민하고, 대인 관계에서 갈등이 많이 발생해요. 평상시에는 본인이 견딜 수 있는 정도였는데 스스로 생각해도 사소한 일에 짜증을 내고 또 후회를 해요. 본인도 힘들고 주변 사람들도 곤란해지는 경우가 생기는 거죠. 스스로도 화내고 자책하고, 남편이나 아이한테 화를 내기도 하고, 미혼이신 분들은 남자친구나 친한 가족들한테 그러기도 하고요.

PMDD가 기분과 관련된 감정 기복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흥미가 없고, 집중하기도 어려워요. 일하기도 힘들고, 학업에 집중하기도 어려운 거죠. 그리고 많이들 경험해 보셨겠지만, 무기력해져서 잠이 늘었다는 분들이 많아요. 과수면도 생기고, 식욕도 좀 저하되고, 자제력을 잃을 것 같다 라는 생각도 하게 돼요. 또 통증이 많아요. 두통도 있고, 유방 통증, 관절통도 생기고, 몸이 붓기도 하고요.

이게 월경 일주일 전에 시작돼서 월경이 시작되면 증상이 확 좋아져요. 배란 후에 증상이 심해졌다가 월경 직전에 증상이 최고조고, 월경을 하면서 증상이 감소해요.

[+] 원인이 뭔가요?

출처 – ‘닥터프렌즈’ 유튜브

주로 월경과 관련 있는 에스트로겐의 농도와 관련이 있는데요. 또 에스트로겐과 세로토닌이 관련이 있어요. 세로토닌이 우울, 기분 변화, 짜증과 관련이 있어서 이런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거든요.

이런 것 때문에 병원에 오는 분들도 많아요. 오셔서 “저 PMS가 심해요”라고 말씀을 하세요. 물론 정신과 진단명은 PMDD이고 월경 전 불쾌감 장애만 치료가 되는 건데, 많은 분들이 더 넓은 의미로 PMS라고 생각하시죠. PMS 안에 PMDD가 들어가는 거니까요. PMS 중에서도 심하신 분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분들은 PMDD가 오거든요. 이게 힘들 수 밖에 없는 게, 매달 한 번씩, 그것도 며칠 씩 있으시니까… PMDD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우울증으로 병원을 다니시던 분들이 갑자기 확 나빠질 때가 있어요. 분명히 잘 조절되고, 약도 잘 맞는다고 하셨는데 “어? 왜 더 나빠지셨지?” 하면, 환자 분들이 생각해보시더니 “아마 이번 주에는 월경 전이라 더 심해졌던 것 같아요” 라고 얘기를 많이 하세요. 그러니까 기존에 있었던 정신 질환도 월경 때문에 더 악화되고 심해질 수 있거든요.

[+] 호르몬 때문인데 치료할 수 있나요?

네, 치료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안타까운 게, 여자로서 월경 전에 아픈 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에요. 월경을 하루 이틀 하는 게 아니잖아요. 1,2년 하고 마는 게 아니라 굉장히 오랜 기간 가임기에는 계속 하게 되는 거잖아요. PMDD는 치료법이 있어요. 너무 심하시면 SSRI라고 해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라는 게 있는데요. 주로 항우울증 약물로 쓰이는 거거든요. 그 중에서도 플루옥세틴이나 설트랄린 같은 약물이 PMDD에 도움이 돼요.

그런데 제가 이전에도 몇 번 얘기했지만, 우울증을 치료할 때 보통 항우울증 약을 보통 3~4주는 써야 효과를 본다고 했잖아요? PMDD, PMS 관련 증후군은 생각보다 금방 효과가 있어요. 좀 빨리 효과를 보시는 분들은 하루, 혹은 2~3일 만에 확 좋아지기도 해요. 이런 분들은 우울증 약물처럼 유지 치료가 꾸준히 필요한 게 아니라 딱 월경 전 일주일 전에만 복용하시고 월경하시고는 약을 끊으시면 돼요. 만약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너무 심하시면 병원에 방문해서 그 기간만 복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나한테 맞는 약을 찾기 위해서 시행착오가 필요해요. 나에게 맞는 용량이나 종류들이 있거든요. 그래도 몇 번 고생을 하셔도 결국 나한테 맞는 약을 찾으면 그 기간을 아주 편안하게 보낼 수 있어요. 경구피임약 같은 걸 쓰시기도 합니다.

[+] 약물 외의 치료법?

그리고 PMDD를 치료하는 데 다른 방법도 도움이 돼요. 카페인, 알코올을 피하시는 게 좋아요. 생리 전 증후군 때 이런 증상 있으신 분들도 계실텐데, 당이나 탄수화물 당기시는 분들 있거든요. 그런데 기왕 드실거면 복합 탄수화물 같은 게 도움이 돼요. 전곡류, 귀리, 통밀같은 복합 탄수화물이 도움이 된다고 해요.

오히려 당, 지방, 염분이 높은 음식은 피하도록 산부인과에서 권하더라고요. 또 칼슘이나 비타민이 풍부한 녹색 채소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고는 하는데, 사실 이런 식습관은 잠깐 한다고 도움이 되는 건 아니고, 건강한 식습관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거든요. 넓은 의미에서 봤을 때는 이런 부분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출처 – ‘닥터프렌즈’ 유튜브

PMS, PMDD는 너무 힘들면 혼자서 끙끙 앓고 버티지 마시고, 정신과에도 와서 충분히 상담 받고 진료 받으면 생각보다 훨씬 좋아질 수 있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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