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을 높인다” 당뇨병 환자에게 치명적이라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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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사망률과 가장 관련이 깊은 건 흡연입니다.

오늘은 외래에서 많은 분들이 물어보는 사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가 정상인처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출처 – ‘닥터프렌즈’ 유튜브

[+] 당뇨병 환자의 희망

당뇨병이라는 게 어디 아픈 병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조절을 안 하면 합병증이 생길 수가 있다는 걸 아는 건 중요해요. 왜냐하면 당장 불편하지 않아서 병원에 오지 않거나 치료를 안 받을 수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만약에 내가 정말 당뇨병 환자라면 듣고 싶은 이야기는 뭘까요? “혈당 같은 게 조절이 잘 되면 괜찮다, 정상인처럼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그런 얘기 듣고 싶을 거 같아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외래에서 물어보는 건 그거예요. 특히 처음 걸렸거나 걱정이 많이 되시는 분들은 “제가 잘 조절하면 진짜 괜찮나요?” 또는 “내가 당뇨병 없는 사람들처럼 정말 아프지 않고 정말 똑같이 살 수 있는 지, 똑같이 살더라도 뇌졸중에 심근경색이 있어서 막 근근이 사는 건가요?” 이런 걸 묻습니다. 이 병으로 인해서 건강 수명인지 그냥 수명인 지 판별하고 싶은 거죠. 이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 의사들이 연구를 많이 했어요.

[+] 당뇨병 극복을 위한 연구?

2018년에 스웨덴에서 진행된 연구를 보면 약 17만 명 2형 당뇨병 환자 분들을 135만 명의 일반 인구 집단과 비교 했어요. 5.7년 정도를 이렇게 두 개 매칭을 해서 추적 관찰하면서 연구를 했거든요. 이건 의학적으로는 대규모 연구거든요. 여기서 나온 결과는 엄청 의미가 있어요. 그래서 NEJM이라는 엄청난 영예로운 학술지에 실렸어요. 의사라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묘비에도 새길만한 매우 의미 있는 저널에 실렸는데, 여기에 여러 당뇨병 환자 분들한테 감동이 될만한 내용이 있는 거 같아서 말씀 드립니다. 거기서 말하기를 이 다섯 가지를 지키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없이 거의 비슷하게,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이 일반 인구랑 마찬가지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다섯 가지 수칙 모두를 의사가 말하는 정도로 유지가 되면 괜찮다는 게 결론이었어요.

[+] 첫 번째, 혈당 수치를 통한 당화 혈색소 확인 

첫 번째, 당화 혈색소입니다. 당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끈적끈적하잖아요. 그래서 당화 혈색소가 단백질에 달라 붙어요. 우리 혈관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 중의 하나가 산소를 운반해 주는 헤모글로빈이에요. 이 헤모글로빈에게 당이 달라 붙어요. 그럼 당연히 고혈당이면 더 많이 달라붙어 있겠죠. 그래서 헤모글로빈에 당이 얼마나 붙어있는 지를 보고 3개월 정도의 평균적인 혈당 수치를 알 수가 있어요.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건데, 이 수치의 목표치는 우리나라에서는 환자 분의 기저 상태, 컨디션, 합병증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통 6.5~7% 정도를 목표로 해요. 이 정도 수치에 다다랐는지 본인이 반드시 알아야 되고 자신의 주치의 선생님과 목표 헤모글로빈 수치도 반드시 알아야 돼요. 그래서 건강을 지키는 첫 번째 인자가 당화 혈색소인 겁니다.

[+] 혈당 수치 6.5~7% 면 평균 혈당은 얼마라는 건가요?

당화 혈색소가 7 정도라면 평균 혈당이 한 150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이건 공복이랑 식후의 평균이기 때문에 7 정도면 많은 분들이 괜찮다고 이야기하고요. 젊고 합병증이 없다면 6.5 정도를 기준으로 하는데 6.5면 평균 혈당이 130에서 왔다 갔다 하는 정도예요. 그 6.5 부터가 당뇨병 진단 기준이기도 해요. 그 아래면 당뇨 전 단계라고 이야기를 하는 거죠.

[+] 두 번째, LDL 콜레스테롤 수치 유지

두 번째, LDL 콜레스테롤 고지혈증이에요. 가끔씩 당뇨병이 있으면서 이상지질혈증이 같이 있는 경우가 꽤 많이 있어요. 고혈당 있는 분들은 LDL 콜레스테롤이 조금 더 혈관 쪽으로 잘 쌓여요. 그래서 여기 보이는 동맥경화증(Arteriosclerosis)이 당뇨병 있는 분들은 더 잘 생겨요. 그래서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가 좀 더 낮아요. 한 LDL 수치를 100 정도로 보거든요. 이게 본인이 맞는 지 반드시 확인을 해야 돼요. 왜냐하면 130~140 이어도 원래 다른 게 없으면 약을 안 드시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당뇨병 환자는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반드시 알고 100 아래로 유지하는 게 좋아요. 이걸 반드시 아셔야 되고 잘 조절이 안된다면 내분비내과를 가시는 게 좋아요. 이거는 급성으로 혈관질환, 심근경색이나 뇌경색과 매우 관련성이 있기 때문에 특히 당뇨병 환자 분들은 이것도 잘 유지하셔야 됩니다.

세 번째는 단백뇨입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아주 얇은 혈관인 미세혈관뷰터 손상이 가는데, 그것을 아주 민감하게 볼 수 있는 지표 중에 하나가 단백뇨예요. 단백뇨가 있을 때 단백뇨 자체에 대한 약이라기 보단 고혈압약 중에 특정 약이  단백뇨를 좀 줄여주는 약이 있고요. 또 당뇨병 약 중에 단백뇨가 있으면 우선적으로 써볼 수 있는 약제가 있어요.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약을 써야 되기 때문에 단백뇨가 있으면 이제 합병증이 동반된 당뇨병의 범주에 들어가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내분비내과 선생님을 찾아 가시는 게 좋아요. 만약에 내가 단백뇨가 동반되어 있다면 단백뇨의 정도도 좀 아시고 내가 적절한 약의 처방이 되어 있는지, 안되어 있는 지도 아셔야 됩니다. 내분비내과 선생님들이 당뇨병 전문가거든요.

[+] 금연 

네 번째는 흡연입니다. 흡연 여부는 매우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인자인 거 같지만 쉽지 않습니다. 니콘틴은 엄청 중독성이 강하고 금단 증상이 7~8개월까지 보고될 정도예요. 물론 개인차가 있지만 그만큼 끊기가 어려워요. 당뇨병, 혈관질환, 염증성질환의 위험이 높은 분들은 당연히 끊으셔야겠죠. 당연히 당뇨병은 혈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병인데, 흡연은 그 자체가 혈관에도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같이 있으면 정말 안 좋아요. 그래서 다섯 가지 인자 중에 사망률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게 흡연이에요. 담배는 정말 백해무익해요. 당뇨병이 있다면 꼭 금연을 하셔야 합니다. 지금 끊는 순간부터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서 사망률이 내려갑니다.

[+] 적절한 혈압 관리

다섯 번째는 적절한 혈압입니다. 가끔 당뇨병 환자 분들 중에 난 이미 많은 약을 먹고 있으니까 혈압 약은 안 먹어도 되지 않겠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혈압약은 필요합니다. 당뇨가 있을 때는 혈압을 좀 더 엄격하게 보는 경향이 있어요. 일반 환자들처럼 수축기혈압 140mmHg 미만, 이완기 혈합 85mmHg 미만 정도를 기준으로 치료해요. 심혈관질환이 동반된 경우 좀 더 엄격하게 보는 경향도 있어요. 당뇨병이 있으면 혈관 질환에 대한 위험성이 올라가는 거예요. 이런 경우에 고혈압이 같이 있으면 특히 더 혈관 질환에 취약하다고 생각해서 같이 조절을 해야 되는 거고요. 당뇨병이 같이 있으면 1차 약제가 좀 달라지긴 해요. 1차 약제 중에 ARB(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라고 해서 앞서 말한 단백뇨 같은 걸 조금 예방할 수 있는, 줄여줄 수 있는 혈압 약제를 일차적으로 쓰거든요. 중요한 건 ‘내가 다른 약을 많이 먹으니까 이거는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같이 잘해야 된다는 게 중요해요.

출처 – ‘닥터프렌즈’ 유튜브

앞서 말씀드린 이 다섯 가지 인자를 잘 조절하면 심근경색, 뇌경색, 수명 등에서는 정상인과 큰 차이가 없어요. 그런데 그 중에 심부전에 의한 입원율은 1.4배 정도 높은 게 하나 있긴 했거든요. 심부전은 약간 숨차거나 심장 기능이 약간 떨어지는 건데 이건 추가적인 연구를 해봐야겠지만 그거에 대한 입원이 1.4배 정도 늘어났다는 건 아주 큰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이 돼요.

출처 – ‘닥터프렌즈’ 유튜브

이 다섯 가지 인자를 본인이 잘 알고 이 인자에 대해 담당 선생님과 잘 상의해서 관리를 하면 됩니다. 너무 낙심 하거나 합병증에 대해 지레짐작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건강 관리를 잘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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