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떨어질 거 같아” 공황장애 만큼 발병률 높다는 이 장애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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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면 범불안장애를 의심해보세요!

국내에 셀럽이나 연예인들이 공황장애에 대한 언급으로 많은 분들이 공황장애에 대한 인식이 높은데요.
그에 반해 범불안장애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오늘은 일상 활동의 사소한 일에서 지나치게 걱정하는 범불안장애의 증상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출처 – ‘닥터프렌즈’ 유튜브

[+] 범불안장애란?

범불안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5% 정도 되니까 공황장애만큼 유병률이 높은 병인데요. 국내 연예인이나 셀럽 분들이 공황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공황장애에 대한 인식이 높은 편이에요. 실제로 공황장애로 인해 병원도 많이 오시고요. 그런데 범불안장애는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아요. 범불안장애는 일상 활동의 사소한 일에 있어서도 지나치게 불안해 하고 걱정을 하는 거예요.

[+] 구체적으로 어떤 불안을 말하는 건가요?

진짜 사소한 불안을 말합니다. ‘가스 밸브 잠그고 나왔나?’, ‘설거지를 안 했는데 어떡하지?’ 이런 류의 불안과 걱정인데요. 가령 ‘나 오늘 약속 시간이 3시인데, 늦으면 어떡하지?’ 생각을  미리 하는 거예요. 혹은 약속한 사람이 약속 시간까지 안 올 경우, ‘왜 안 오지? 혹시 사고 난 거 아냐?’이런 걱정을 하는 겁니다. 또는 ‘아, 교통사고 나면 어떡하지?’, ‘엘리베이터 탔는데 엘리베이터 떨어지면 어떡하지?’, ‘공사장에 크레인에 매달린 것들이 떨어지면 어떡하지?’ 같은 사소한 불안도 해당됩니다. 그래서 환자 분들 중에 “선생님, 저는 불안해서 병원에 왔어요.”라고 했을 때, “언제부터 불안했어요?”라고 여쭤보면 공황장애 환자분들은 대부분 정확하게 불안이 있던 당시를 기억해요. 반면 범불안장애 환자 분들은 “저는 그냥 계속 불안했던 것 같은데요.” 혹은 “평생 이랬던 거 같은데요.”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 정상적으로 불안해 하는 사람과 범불안장애를 지닌 사람과 구분을 어떻게 하죠?

유발인자가 있을 때 불안을 느끼는 게 정상 불안이에요. 실제로 공사를 하다가 떨어진 적이 있거나 관련 기사를 본 적이 있을 때 크레인이 떨어질까 걱정하는 것은 정상 불안일 수 있어요. 만약에 엘리베이터에 갇힌 적이 있다면 정상 불안이죠. 하지만 범불안장애를 지닌 분들은 아무 이유 없이 불안해 합니다. 이렇게 유발인자가 없어도 불안한 게 범불안장애에 속하고,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게 범불안장애에 해당 됩니다. 구역감을 느끼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고, 근육이 좀 긴장하고 떨리는 느낌, 두통이나 속쓰림 증상도 있습니다.

[+] 범불안장애를 의심할 수 있는 6가지 증상은?

위의 6가지 증상 중에 3가지 이상 해당되거나 본인이 생각했을 때 이러한 증상이 6개월 이상 되었다 싶으시면  범불안장애를 의심해보셔야 해요. 보통 병원에 오시는 환자 분들은 “선생님, 옛날부터 그랬어요.”라고 하시면서 본인이 증상 기간을 인지하기도 힘들만큼 오래된 분들이 있어요. 환자분들은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 줄 알았어요.”라고 하면서 일상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해요.

[+] 증상이 호전될 수 있나요?

약을 먹으면 좋아져요.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같은 약물을 쓰면 신체 증상이 호전이 되고요. 부스피론(Buspirone)이나 SSRI 같은 약을 쓰면  인지 능력도 개선이 됩니다. 마치 알러지 증상과 비슷한 점이 나에게 무해한 자극을 스스로 유해하다고 느끼는 거라서 약으로 불안한 느낌을 떨어뜨려준다고 생각하면 되지요.

범불안장애는 신경 전달 물질 중에 가바(GABA)나 세로토닌(Serotonin)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을 조절하는 약을 쓰는 거예요. 그리고 범불안장애가 오래 되면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아요. 공황장애는 갑자기 확 심해지니까 병원에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범불안장애는 오랫동안 이 상태로 사시니까 이러한 증상은 기본값(default)이라고 생각하시고 안 오시는 경우가 있어요. 오늘 제가 말씀드린 제가 말씀드린 6가지 증상 중에 세 가지 이상이 좀 오래 지속되었다 싶으면 한 번쯤은 병원에 방문하셔서 약물 치료나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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