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가 어디에요?” ‘오징어 게임’ 대박 나자 덩달아 대박 났다는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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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화의 주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죠. 바로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입니다. 넷플릭스 측은 지난 13일 전 세계 1억 1,100만 넷플릭스 구독 가구가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처럼 오징어 게임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TOP 10’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덩달아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촬영지도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해외 팬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잠잠해진 뒤 눈독 들이고 있다는 여행지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벽·지영의 약속
드림 아일랜드

오징어 게임 방영 이후 외국인들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는 바로 ‘제주도’입니다. 제주도는 ‘오징어 게임’ 에피소드 6화에 등장하는데요. 극 중 새벽(정호연)과 지영(이유미)의 대화에서 지영이 새벽에게 가고 싶은 곳을 묻자 새벽은 “제주도, TV에서 봤는데 조선 땅 안 같고 꼭 외국 같더라”라고 답하죠. 이에 지영은 “여기서 나가면 뭘 할지 생각을 못 해봤다. 같이 제주도나 갈래?”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덕분에 제주도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드림 아일랜드로 인식되며 검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주도를 검색하면 에메랄드빛의 바다와 높게 뻗은 야자수, 곳곳의 오름들의 사진이 뜨며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데요. 미국의 한 시사주간지에서는 지난 10월 첫째 주 기사에서 ‘오징어 게임’ 참가자 67번(새벽)이 가고 싶어 한 제주도를 ‘한국의 하와이’라고도 소개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녀’, ‘한라산’, ‘용암동굴’, ‘성산일출봉’ 등을 사진과 함께 설명했습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의 열기가 올라가면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전하며 이를 활용한 제주지역 차원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한국 네티즌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 남자의 대화
오징어 게임 속 편의점

최근 서울 도봉구 쌍문동 CU 쌍문우이천점 유리 벽 곳곳에는 한 드라마 장면이 인쇄된 종이와 함께 안내문이 붙기 시작했는데요. ‘넷플릭스 1위! 오징어 게임에 나온 바로 그 편의점!’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지하철역에서 내려 한적한 주택가를 10분 정도 걸어야 찾을 수 있는 이 편의점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이정재)과 오일남(오영수)이 재회해 소주와 생라면을 먹으며 대화를 나눈 장면이 촬영된 곳이죠.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드라마에 집 근처 편의점이 등장하자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뜨거워졌는데요. 해당 편의점 점주는 “조금씩 단골들 사이에서 알아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드라마를 보여주며 ‘여기 맞느냐’라고 물어오는 사람도 많아졌다”라고 답했습니다. 게다가 드라마에서 성기훈과 오일남이 술잔을 기울였던 야외 파라솔 좌석은 이른바 ‘인증샷’ 명소가 되었습니다.

이야기의 뼈대가 된
한적한 섬, 선갑도

다음으로 소개드릴 곳은 ‘선갑도’입니다. 선갑도는 인천항으로부터 60km 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섬인데요. 과거에 죄인들을 모아 훈련하던 곳이었으나 어느 순간 해당 부대가 사라져 지금은 사유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어부 몇 명만이 양식을 위해 살고 있는데요. 거의 무인도와 다름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섬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드나들기 때문에 곳곳에 건물들도 볼 수 있으며 배도 정박할 수 있습니다.

선갑도는 이야기의 줄기가 되는 게임이 벌어지는 섬으로써 중요한 촬영지로 등장하며 점차 유명해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존재하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드라마 내에서 한 건물의 뚜껑이 열리며 그 속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 진행되는데요.

게임이 끝난 후 천장이 닫히며 섬의 전경이 보여지는 데 그곳이 바로 선갑도로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해당 장소가 오징어 게임이 진행되는 곳으로 알려졌으나 사실 섬 내에서 진행된 게임은 다른 곳에서 촬영하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다만 선갑도는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배가 없기에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구역은 아니나 외부인 방문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시작
인천 교동초등학교

인천의 교동 초등학교 또한 오징어 게임 속 눈에 띄는 촬영지입니다. 이곳 같은 경우 첫 장면에서 성기훈(이정재)과 조상우(박해수)가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오징어 게임을 한 장소인데요. 흑백으로 장면이 연출되며 더욱 옛날 분위기의 초등학교 느낌을 잘 살려냈죠. 많은 사람들은 오징어 게임의 첫 장면을 재연하기 위해 교동 초등학교 운동장에 찾아가봐야 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해당 초등학교가 38선 바로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개교 115년이라는 긴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1906년 을사조약 이후 교육구국운동 차원에서 설립된 곳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학생 63명, 교사 13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소 작은 학교에 속하죠. 이외에 인천 월미도 또한 오징어 게임의 촬영지로 밝혀지면서 인천이 때아닌 활성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익숙하던 지하철역
딱지치기의 그곳?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곳은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던 곳 ‘양재시민의 숲’역입니다. 출퇴근을 하시는 분이라면 쉽게 지나쳤을 법한 장소인데요. 역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강남 양재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당 승강장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대놓고 등장하며 큰 화제인데요. 지하철 씬에서는 배우 공유가 깜짝 출연을 하며 주인공 기성훈(이정재)와 현금 10만 원을 걸고 딱지치기를 하죠. 이기면 해당 돈을 받고 지면 뺨을 맞는 게임이었습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은 “배우 공유의 등장에도 놀랐지만 익숙한 곳에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서 있어 놀랐다”, “왜 내가 저기 지나갈 땐 공유랑 이정재 없었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딱지치기에서 이길 수 있는 딱지 접기의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덩달아 해외 팬들은 공유와 이정재처럼 한 지하철역에서 딱지치기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이처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계속되는 ‘오징어 게임’의 열풍은 쉬이 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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