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똑같아” 한국 카페 그대로 카피한 러시아 ‘2D 카페’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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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확진자 수가 4자리에 달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심각해진 요즘, 어딘가로 떠나거나 놀러 가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기나긴 사회적 거리 두기에 지친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카페’였습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지니며 힐링할 수 있는 카페는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장소로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죠.

그중에서도 특이한 컨셉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은 곳이 있습니다. 마치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2D 카페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2D 카페와 동일한 모습의 해외 카페가 인기를 끌며 매출이 폭등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논란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색 카페 중 끝판왕
2D 그림 카페

카페는 더 이상 음료를 마시는 곳을 넘어섰는데요. 최근에는 식물원 카페, 공방 카페, 동물체험 카페 등 카페들의 컨셉이 더욱 다양해지며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큰 인기를 끈 카페는 핫플레이스가 많기로 유명한 연남동 속 ‘2D 그림 카페’입니다. ‘그림(GREEM)의 1호점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잡지사들, 즉, CNN, ELLE, Marie Claire, Forbes 등에 게재가 되면서, 인스타그램 등에서 엄청난 열풍을 일으켰죠.

그 결과, 약 10평 남짓한 카페에 고객들이 30분 이상을 대기해야지만 내부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더불어 러시아 유명먹방 PD, ‘존 워런’이 이 카페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촬영하기도 했는데요. 큰 인기에 보답하듯 그림 카페는 2017년 1호점을 오픈한지 약 17개월 만에 확장 이전을 하기도 했죠.

카페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블랙과 화이트톤 계열로 인테리어를 해두었으며 마치 그림으로 그려진 듯한 가구들이 눈에 띕니다. 다양한 디저트류와 최상급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20 평 규모의 아름다운 루프탑을 만나볼 수도 있죠. 다만 2020년 11월부터 루프탑은 더 이상 운영하지 않고 1층 카페만 운영한다고 하니 참고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제주에서도 만나보는
그림 카페의 인기

그림(GREEM) 카페의 열풍은 제주도까지 미치게 되었는데요. 서귀포 안덕면 제주항공 우주 박물관 4층에서 그림 카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주그림 카페 (JEJU GREEM CAFÉ)’는 오설록 녹차밭과 산방산, 송악산, 마라도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전망과 더불어 83평의 넓은 공간 전체가 Immersive Drawing Art라는 새로운 몰입형 콘텐츠로 꾸며졌습니다. 제주그림 카페는 ‘그림 카페’의 국내 공식 2호점이며 다섯 명의 전문 화가들이 약 한 달간 작화하여 전체 공간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했죠.

이곳 또한 순백의 배경에 검은색 라인으로 공간을 연출해 흑백의 스케치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요. 해당 카페에 방문하게 되면 인물과 사물이 매우 돋보이게 되어 인생 샷을 남기기에도 최고의 장소로 꼽힌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게 됐죠. 이제, ‘그림(GREEM)’은 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로의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해외 1호점을 수출하여 큰 인기를 몰아 사우디아라비아 제2의 도시 젯다에 해외 2호점을 수출할 예정이며, 카타르, 일본, 대만 등 해외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죠.

상업적 성공 이외에도 해외 전시장 측의 협업 요청 또한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시의 스토니브룩 대학교 내 찰스왕센터는 ‘그림(GREEM)’의 독특한 컨셉에 감명을 받아, 찰스왕센터의 극장 층 전시장에 ‘그림’의 전시물을 작화하고 설치해 주기를 요청했는데요. ‘그림’의 기획자와 화가들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전시 작품을 준비해 당해 3월부터 찰스왕센터에 ‘그림’의 작품이 2022년까지 약 3년간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2D 카페
매출 폭등의 주인공

국내 2D 카페가 러시아에도 나타났다는 소식이 사람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러시아 세인트루이스 중심부에 ‘B&W 카페’가 문을 열며 사람들이 몰려든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러시아에 최초로 생긴 흑백 커피숍은 모두 수작업으로 35일 만에 이루어졌다고 알려졌습니다. 해당 카페는 러시아의 예술가 안피사 토시나가 디자인했으며 마치 흰 종이에 목탄으로 스케치 한듯한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한국인들은 공개된 사진에 오히려 의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 이유는 국내 그림 카페와 매우 흡사한 인테리어였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그림(GREEM) 카페’의 해외 진출인 줄 알았으나 몇몇 보도에 따르면 연남동의 그림 카페가 독특한 2D 디자인으로 온라인상에서 주목을 받자 해외의 여러 기업들이 이를 모방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이후 일본 도쿄,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전 세계 곳곳에서 2D 그림 카페가 오픈하기 시작했죠.

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분명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한국에 오지 못하는 외국인들은 오히려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어차피 카페가 다 비슷한 건데 너무 예민한 거다”, “한국에서 똑같이 따라 한 것도 아니고 해외니까 괜찮다” 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인테리어 소품까지 비슷한 건 명백한 표절이다”,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는데 무작정 따라서 오픈하는 건 옳지 않다”라며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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