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도 반했다’ 미국에 등장한 한국식 포장마차의 실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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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다른 나라의 문화나 요리를 즐기는 것 또한 힘들어졌는데요. 이런 상황 속 미국에 등장한 새로운 장소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를 가득 느낄 수 있는 뉴욕 맨해튼의 코리아타운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요. 이곳에 생겨난 포장마차 거리가 외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한국식 포장마차를 이색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미국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속의 한국
코리아타운

코리아타운은 재외 한국인들이 한국 이외의 국가나 지역 등에서 해외 거주를 하는 곳을 뜻하는데요. 이를 한인촌, 한인타운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코리아타운은 다름 아닌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LA 코리아타운이죠. 이외에도 일본 신오쿠보에 있는 한인촌, 북경 왕징에 있는 한인촌 등도 이름을 알리며 세계 각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들 구성원의 대부분은 재외 한국인들로 해외에서도 한국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에서 원정 관광이나 유학 등을 온 한국인들에게는 고국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보금자리이기도 한데요. 이는 외국인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코리아타운에서는 한국의 음식을 맛볼 수도 있으며 한국인이 어떻게 사는지, 한국 문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등을 확인할 수도 있죠. 다만 코리아타운들 중에서는 관광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영업하곤 하는데 가격이 높다거나 한국인이 아닌 다른 아시아 국가 사람이 운영하는 가게도 적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LA 코리아타운
이제는 뉴요커들의 핫플

지난 2020년, 미국의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식당마다 한국의 포장마차 형태의 패티오(Patio) 영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코로나19 비상사태에 따라 주정부가 식당 내 영업을 금지하는 대신 실외에서 손님을 응대하는 것을 허용했기 때문인데요. 기존 주차공간이 넓은 식당은 실내공간과 거의 맞먹는 숫자의 테이블을 세팅하여 패티오 식사를 선호하는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LA는 이제 가는 곳마다 파라솔에 식탁이 길거리에 나와 있는 ‘야외 식당’의 천국처럼 변화했습니다.

코리아타운도 이에 영향을 받았는데요. 한국에 있는 모든 것은 팔고 있다는 코리아타운에 길거리 식음료 판매 규제 탓에 한국식 포장마차만 유일하게 만나볼 수 없었죠. 하지만 이제는 한국 포장마차의 낭만 컨셉까지 더해져 술집, 고깃집, 순두부집 너 나 할 것 없이 바깥 공간에 천막을 치고 손님 끌기 경쟁이 한창입니다. 한국 음식점이 밀집한 32번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뉴욕시가 설치한 ‘코리아타운, 오픈 스트리트(open street)’ 간판이 눈에 띄는데요.

한인 식당들이 더욱 원활하게 야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차로를 막는 등 시와 경찰이 배려한 것입니다. 표지판으로부터 약 200m 거리는 숯불갈비, 냉면, 비빔밥 등 한국 전통 음식을 파는 거대 포장마차촌으로 변신했는데요. 한국의 포장마차 거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후 8시가 지나면 많은 인파에 발 디딜 틈이 없었으며 20~30분 웨이팅이 있는 곳도 많았습니다. 해당 거리의 한 관계자는 “4개월 넘는 기간 포장과 배달 음식만 취급하면서 매출이 급감했다”라며 “고육지책으로 야외 영업을 개시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괜찮다”라고 말하며 야외 영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인들이 대거 ‘야외 맛집’을 차리자 뉴욕시 또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으리란 판단에 오픈 스트리트로 지정하고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5~11시, 토·일요일엔 낮 12시~오후 11시에 ‘차 없는 거리’로 바뀌게 되는데요. 다만 11월까지 한시조치 되었으며 결국 코로나19가 더욱 심각해지자 야외 또한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는다는 이유로 식당과 음식점의 야외 영업도 금지되었습니다. 해당 조치는 지난 연도 12월에 이루어졌으며 현재는 정확한 조치가 알려지지 않은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낮에는 카페
밤에는 포장마차로 만나요

포장마차를 완벽하게 활용한 곳이 LA 코리아타운에 나타나 큰 화제입니다. 다름 아닌 LA 한인타운 올림픽가 삼호관광의 신사옥 몰 내 위치한 엠코 카페인데요. 이곳은 낮에는 카페, 밤에는 한국식 포차로 변신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지친 한인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현재 성업 중인 엠코 카페는 커피 및 샌드위치 전문점으로 영업은 그대로 유지하나 지난 2월부터 오후 3시~11시까지는 포장마차로 운영하고 있죠. 특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포차 해피아워로 각종 안주류들이 세일 가격에 제공됩니다.

엠코 카페의 부사장은 “한국의 포장마차 문화가 LA에 상륙해 한인타운에서도 한국의 포차를 만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는데요. 메인 메뉴로 신선한 랍스터, 굴, 조개 등 고급 식당과 비슷한 요리를 포차인 만큼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포차 메뉴에 빠질 수 없는 따뜻한 국물의 우동과 어묵 꼬치, 홍합탕이 준비되어 있으며 숯불구이로는 민물장어, 쭈꾸미, 통 오징어 등이 기다리고 있죠. 해물파전으로 한국 음식의 맛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밤늦게까지 야외에서 맛있는 음식과 음악,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포장마차의 명소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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