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뮬리 아닙니다’ 올가을 무조건 핫플 된다는 여행 스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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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무더운 날씨가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느끼기 위해 나들이를 떠나고 있습니다. 한때 SNS에서는 가을맞이 핑크 뮬리 사진으로 가득 차기도 했죠. 하지만 최근에는 또 다른 인생 샷 명소들이 떠오르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댑싸리로 가득 차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는 여행 핫플레이스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묘한 분위기를 뽐내는
분홍빛 댑싸리

Instagram@jong_gil_kim

가을에 넓은 부지를 가득 채우는 분홍 빛깔에 사람들은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들게 되는데요. 핑크 뮬리가 아닌 댑싸리가 이번 가을,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댑싸리는 한해살이 식물로써 유럽과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서도 길을 걷다 쉽게 발견할 수 있죠. 특히 이맘때가 되면 군락을 이룬 댑싸리들이 초록빛이던 잎과 줄기를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제공합니다.

코키아라는 이름을 지니기도 한 댑싸리는 약 50cm~1m 가량 자라나며 전체적으로 둥근 모양인데요. 마치 작은 동백나무를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가을이 되면서 붉게 물이 든 모습은 솜사탕 같기도 하죠. 단풍이 물든 듯 반짝 모습을 보였다가 점점 갈색으로 변하면서 바짝 마르게 되는데 이전에는 마른 댑싸리를 잘라 빗자루로 만들어 사용하기 위해 심어 기르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런 댑싸리 군락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며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명소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천군의 대표 관광코스
임진강 댑싸리 공원

최근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댑싸리 명소는 다름 아닌 연천군 중면 삼곶리에 있는 ‘임진강 댑싸리 공원’입니다. 이곳은 지난 8월 중순에 개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평일, 주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인생 샷을 남기기 위해 찾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의 대표 관광 코스로 급부상한 임진강 댑싸리 공원은 임진강변 돌무지무덤 인근 부지 약 3만㎡에 댑싸리 2만 2,000여 그루를 심어 대규모 공원을 이루고 있죠.

댑싸리 이외에도 백일홍, 천일홍, 메리골드, 칸나, 일일초 등 다채로운 꽃들이 가득 채우고 있어 볼거리가 다양한데요. 여름철이 지나 분홍빛으로 물든 댑싸리가 황화 코스모스, 국화 등과 어우러져 마치 무지개 같은 알록달록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8월 말부터 색이 변하기 시작한 댑싸리는 9월과 10월 초까지도 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조용히 자연을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죠. 지금이 가장 아름다울 때라고 하니 날이 좋을 때 서둘러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경남 속 댑싸리 군락지
의령 친수공원

Instagram@seol_kkkk

경남 지역에서도 댑싸리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바로 ‘의령 친수공원’입니다. 경남 의령군 지정면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기강 나루터로써 호국 의병의 숲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호국 의병의 숲 친수공원은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오래전에는 채소와 과일을 심어 키우던 농사터였으나 4대강 개발로 조성된 공원이죠. 친수공원 입구에 도착하게 되면 바로 주차장이 보이며 그 앞으로 댑싸리 군락지가 펼쳐집니다.

이곳의 댑싸리는 노을과 함께 보아야 제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몰 풍경이 아름다운데요. 노을의 붉은빛과 댑싸리의 분홍빛이 어우러져 더욱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더불어 군락지 한편에는 소나무 한 그루가 우뚝 솟아 있어 나 홀로 나무를 떠올리게 하죠. 댑싸리를 배경 삼아 소나무 앞에서 촬영하게 되면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다 하여 사진 스폿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나 다른 유명 여행지에 비하면 한적한 편이라고 하니 가을이 지나기 전 추억을 남길 장소로 제격입니다.

억새와 댑싸리의 조화
시흥갯골생태공원

서울 근교에서 아름답고 감성 넘치는 핫플로 꼽히는 곳, 시흥 갯골생태 공원입니다. 이곳은 소래염전 지역으로 1934~1936년에 조성되었으며 갯골을 중심으로 145만 평 가량 펼쳐져 있는데요.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식물과 붉은발 농게, 방게 등 각종 어류,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을 정도로 자연 생태가 온전히 보전되어 있죠. 2012년에는 국가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댑싸리는 물론 은빛 억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갯골 생태공원에 가게 되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흔들 전망대가 필수 코스인데요. 22m에 달하는 목조 고층 전망대로 갯골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죠. 이외에 소금창고와 염전체험장, 벚꽃터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분홍빛을 띠는 댑싸리 군락지 옆으로 넓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고 따로 요금을 지불하면 2인승 자전거와 전기차를 탑승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시흥 시민은 추가적인 할인이 있다고 하니 예매 시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자연 힐링 관광지
오산 물향기수목원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물향기 수목원은 오산시에 있어 경기도립오산수목원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곳은 전철역 오산대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화성, 인천, 동탄 등 인근 지역의 사람들이 많이들 찾고 있습니다. 심지어 저렴한 입장료로 인해 더욱 사랑받고 있죠. 지난 2006년 10만 여평의 부지에 약 1,920종에 달하는 각종 나무를 심어 개장한 오산 수목원은 무려 19개 테마의 주제원이 있으며 각각 다른 스토리까지 지니고 있어 더욱 볼거리가 풍부한데요. 특히나 깊은 숲속을 걷는 느낌을 주는 메타세콰이어 길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습니다.

오산 물향기 수목원에서도 댑싸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식물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분홍빛을 띠는 댑싸리는 한눈에 발견할 수 있는데요. 입구에서부터 가득 채운 댑싸리는 수목원 곳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예쁜 색감으로 인해 사람들의 유명 포토존으로 떠오르고 있죠. 이외에도 물향기 수목원은 경사가 완만하며 의자 등 편의 시설과 휴식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구별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자연과 힐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댑싸리가 절정을 이루는 가을에 유독 인파가 몰린다고 하니 이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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