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 2800원? 관광객 사라지자 요즘 발리의 물가는 처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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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많은 사람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다름 아닌 ‘해외여행’인데요.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전 큰 사랑을 받았던 관광지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최근 유명 여행지 발리의 물가가 공개되면서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오늘은 호텔이 2800원이라는 발리의 현 상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광지의 최고봉
발리섬

가장 먼저 발리섬은 인도네시아의 섬으로 자와섬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인구는 약 310만 명으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관광지입니다. 길이는 153km, 폭은 112km 크기로 총 5,700 km² 면적에 달하죠. 이곳은 신의 땅으로도 알려지며 평화로움과 고요함을 뽐내는데 특히나 울창한 계단식 논과 어렴풋이 보이는 활화산이 관광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더불어 맑은 물의 해변도 빼놓을 수 없는 발리의 자랑거리입니다. 덕분에 서퍼들의 천국으로도 유명하며 이외에도 고급 해변 리조트, 펍, 야간 축제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이 많죠. 발리를 실제로 다녀온 사람들은 해변에서 바라보던 노을을 평생 잊지 못할 광경으로 손꼽는다고도 합니다. 발리 곳곳에서는 정교함이 돋보이는 사원들도 볼 수 있습니다.

헐값입니다
발리의 현재 물가

하지만 이런 대표 관광지도 차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해외여행이 힘들어지는 상황이 되자 관광객들로 가득 찼던 발리의 거리는 텅텅 비게 되었고 경제는 위기를 맞게 되었는데요. 현지인들을 상대로 하는 장사보다 관광객들을 주 고객으로 삼았기에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발리는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약 620만 명의 외국 관광객들이 찾았었지만 2020년에는 약 100만 명으로 6분의 1에도 못 미쳐 많은 관광업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유튜브 테디여행기 TeddyTravelogue’

최근에 한 유튜버 ‘테디 여행기’가 공개한 발리 여행 영상 속에서 헐값인 발리의 물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지역 ‘우붓’에서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과일 샐러드 한 통에 500원, 수박 4조각에 400원, 멜론은 720원 등으로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띄었습니다. 닭 한 마리는 단돈 3500원에 판매되고 있었죠. 게다가 우붓 대형마트 한편에서는 우리나라의 신라면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신라면은 국내 편의점 기준으로 830원의 가격이나 발리에서는 800원에 판매하며 한국보다 싼 가격을 보였습니다.

각종 앱에서도
드러나는 경제 상황

유튜브 테디여행기 TeddyTravelogue’

한국에서 코로나 사태에 가장 떠오른 것은 바로 ‘배달 앱’입니다.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손쉽게 먹고 싶은 음식을 배달시켜 집에서 편히 식사를 즐길 수 있는데요. 발리에서도 배달 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배달음식의 플랫폼은 인도네시아 ‘고젝’인데요. 한국보다 해당 서비스가 훨씬 잘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발리의 물가 상황은 배달 앱에서도 드러났습니다. ‘부부르 아얌’이라고 불리는 기본적인 닭죽이 1,700원 정도에 해당했죠.

유튜브 테디여행기 TeddyTravelogue’

호텔 숙박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발리 유명 호텔들의 객실점유율은 기존에 비해 20%에도 못 미쳤죠. 앞서 말씀드린 유튜버 ‘테디 여행기’가 온라인 앱을 활용하여 호텔 객실을 예약하려고 하자 특가 상품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요. 한 객실은 1박에 49,000루피아에 10,000원은 포인트 적립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한국 돈으로 2,800원에 해당하는 금액이죠. 다른 호텔들 또한 한화 4,000원 정도의 매우 값싼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유튜버 ‘테디 여행기’는 영상에서 해당 가격으로 숙박이 가능하다는 점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경기회복의 시작
‘마이크로 버블’

거의 2년간 막혔던 해외여행의 길이 다시 열릴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전면 중단 상태와 다름없었던 국제 관광이 재개될 예정인데요.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해 주는 협약을 맺는 나라 또한 늘고 있으며, 코로나 음성이 확인된 한국인을 격리 조치 없이 받아주겠다는 국가와 지역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도 덩달아 이에 동참했는데요. 인도네시아의 관광지 발리 역시 지난 14일부터 1년여 만에 처음으로 한국 등 해외 여행객들에게 다시 개방되었습니다.

발리의 한 매체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을 충족시킨 19개 국가 관광객들을 다시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발리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발리 도착 직후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지정된 호텔에서 자비로 5일간 격리를 거쳐야 하며 호텔이나 식당, 해변에서 엄격한 규제 조치들을 지켜야만 한다고 설명했죠.

발리의 대통령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코로나19 신규 감염도 상당히 감소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이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7월 5만 6,000건으로 최고조에 달했던 하루 신규 감염이 지난주 약 1,000건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썸네일 출처 : 유튜브 테디여행기 TeddyTrave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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