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이 샀다” 상위 10위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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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소수몽키’ YouTube

최근 워렌버핏의 최신 포트폴리오가 공개 돼서 오늘 같이 한 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워렌버핏의 장바구니에는 실전 매매팁까지 들어있으니까 같이 한 번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워렌버핏은 주식을 약 50여개로 나눠서 투자하고 있는데요. 워낙 투자금이 커서 그런 것도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10개의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보시는 자료가 워렌버핏의 포트폴리오 TOP 10인데요. 이 TOP 10의 비중이 무려 85%에 달합니다. 그러니까 사실상 10개 종목에 투자금이 거의 몰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 10개 종목의 변화만 봐도 워렌버핏의 투자 스타일, 주요 변화를 파악해볼 수 있는데요.

역시 가장 큰 특징은 애플의 2분기 연속 매도입니다.  딱 3개월 전에 공개된 포트폴리오에서는 들고 있던 주식의 약 3%를 매도했는데 이번엔 또 다시 들고 있던 주식에 6%를 매도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워렌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 거의 절반, 약 43%에 달할 정도의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2번 연속 분할 매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아직 애플을 고평가로 보는구나’ 라는 우려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다음으로 워렌버핏이 좋아하는 미국의 대표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비중은 그대로 들고 있고,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케첩으로 유명한 크래프트 하인즈까지는 비중이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그리고 포트폴리오 10위 안에 새롭게 들어온 두 종목이 있는데,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미국의 대표 통신사 버라이즌, 대표 정유회사 쉐브론, 딱 보시면 대표적인 공통점인 고배당주죠. 많이 오르는 애플을 차익실현해서 비교적 저평가된 배당주들로 갈아타는 모습입니다. 워렌버핏이 배당주 좋아하는 걸로 워낙 유명했는데요. 지금도 이 상위 10개 중에 마지막 다비타 헬스케어를 빼고는 모두 배당주입니다.

제가 미국주식을 하면서 꾸준히 워렌버핏의 포트폴리오는 공개 될 때마다 관찰을 하고 있는데요. 워렌버핏은 2016년 초부터 애플을 계속해서 분할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추정 평균단가는 약 37달러 정도 되는데 최근 들어서 2분기 연속 매도를 하고 있고 시세차익으로는 약 4배 정도의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딱 보면 워렌버핏은 계속 자신의 원칙을 지키고 있는 게 느껴졌는데요.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구간을 보면 애플이 버는 돈의 약 10배~15배로 가치 평가를 받고 있을 때, 그리고 팔기 시작할 때를 보면 애플이 버는 돈 대비 25~30배를 넘어가는 구간에서 매도를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다음으로 이번에 쓸어 담은 버라이즌과 쉐브론을 살펴볼 건데요. 워렌버핏의 투자금이 결코 적지 않은데 한 번에 포트폴리오 10위 내에, 비중도 3%, 1.5% 담았다는 건 확신을 갖고 많이 담았다는 걸로 해석이 되는데요. 보시는 차트는 버라이즌과 쉐브론의 배당률 흐름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버라이즌의 경우 보통 배당률 약 4~5% 내외로 주가가 움직이는데 워렌버핏이 이 부근에서 담았으니까 추정 배당률은 4.2% 로 판단이 됩니다. 그리고 아래쪽 보시면 쉐브론의 경우 배당률이 5~7.5%까지 올라간 걸 볼 수 있는데요.

그러니까 워렌버핏 같이 배당투자 좋아하는 사람들은 딱 기다리고 있다가 배당률이 매력적인 구간에 왔을 때 이 구간에서 이번에 매입을 한 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추정 배당률은 약 7%, 확실히 이번에 평소보다 고배당주를 대거 매입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인 쉐브론 같은 경우는 워렌버핏이 매입한 후에 최근 약 3개월 동안 유가가 많이 상승하면서 여기 시장(파란색) 보다 초과 수익을 내고 있으니까 배당 7% 깔아두고 시세차익까지 덤으로 얻고 있는 걸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또 다른 특징은 역시 이번에도 제약주를 추가로 담았다는 건데요. 특징은 제약주면서 배당을 주는 우량주들 위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20년도 3분기 워렌버핏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애브비, 머크, 브리스톨마이어스와 같은 제약, 배당주들을 담았고 또 대표적인 제약주인 화이자도 담았었어요. 이때도 워렌버핏이 ‘아, 제약주가 배당도 잘 주는데 상대적으로 워낙 저렴하다 보니까 매입을 시작한 거 같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번에도 거의 똑같은 종목들을 다시 추가 매수했습니다.

애브비, 머크, 브리스톨마이어스, 크로거 기업까지 기존에 들고 있던 것에서 20%, 많게는 30% 이상 비중을 늘렸습니다. 물론 전체 비중 기준으로는 약 1% 미만으로 미미하지만 꾸준히 늘어날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거 같습니다. 역시 특징은 배당입니다. 워렌버핏이 이렇게 배당을 주는 안전 우량 배당주들을 좋아하는 건 또 한 번 느껴지네요. 이런 제약주들은 2분기 연속 매입을 하고 있고 크로거는 그 이전부터 사놨기 때문에 3분기 연속 매입을 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여기서도 비슷한 특징이 나오는데요. 이 부근이 워렌버핏이 제약주를 처음 사기 시작한 부분입니다. 역시 아까 애플처럼 주요 제약주들이 저평가 되었을 때, 그러니까 시장에서 많이 소외되어 있을 때, 이후 3개월 동안도 되게 지지부진한 모습인 이때 워렌버핏은 조용히 저평가 되어 있는 주식들을 사고 있는 게 눈에 띕니다. 지금도 사실 주식마다 오르고 내리고 있어서 크게 시세차익을 봤다고 하기는 어려운데요. 이런 주식들은 단기 시세차익용보다는 깔아 놓고 계속 매입하는 용도로 선택한 게 느껴집니다. 이런 주식들 잘 관찰해두었다가 나중에 애플처럼 많이 올라서 파는 시점이 되면 워렌버핏의 매도 타이밍까지 한 번 관찰해보는 재미가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큰 특징이 있었죠. 금융주를 패대기 치고 있습니다. 애플을 6% 줄인 것 외에도 웰스파고를 무려 58% 매도했습니다. 지난번에도 JP모건을 무려 95% 팔았었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전량 매도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대형 은행들을 전량 매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의외였던 부분은 지난 번에 산 화이자를 매수한 지 3개월만에 다시 팔아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판단 미스(miss)였다고 생각한 건지 심경 변화가 있었는 지 저도 의문스러운 부분입니다.

사실 워낙 워렌버핏은 금융주를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했고 일찍 사놔서 손실을 보고 팔지는 않았을 겁니다. 게다가 최근 금리 상승,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은행주들이 분위기가 좋았는데 이때 팔고 오히려 배당을 많이 주는 버라이즌, 쉐브론, 제약주 쪽으로 갈아타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그리고 워렌버핏은 GM도 오래 들고 있었는데요. 지난 분기에 추가 매수해서 ‘비중 좀 많이 늘리나’ 생각했는데 산만큼 이번에 다시 팔았습니다. 물론 여전히 GM을 들고 있지만 원래 GM에게 쏠쏠히 배당받던 워렌버핏 입장에서 배당을 바로 안 줄 것 같으니까 좀 아쉬워서 팔고 다시 배당주로 가려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워렌버핏의 이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따라서 산다면 배당률이 얼마일까요? 제가 궁금해서 계산해 봤는데 현 시점 기준으로 똑같이 따라 사도 포트폴리오 배당률이 약 3.11% 가 나옵니다. 이 정도만 해도 낮지 않은데 워렌버핏은 워낙 저평가일 때 사두는 편이기 때문에 지금 워렌버핏이 받는 배당률은 훨씬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애플을 이미 2016년부터 사모았기 때문에 지금 워렌버핏이 받는 배당률은 약 2.2% 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4% 넘어가고, 코카콜라도 4%.. 이런 주식들을 워낙 일찍 사놨기 때문에 배당률이 훨씬 높습니다.

아주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최소 4% 이상 워렌버핏은 배당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게다가 이번에 또 4%인 버라이즌과 워렌버핏이 살 당시에 7%였던 고배당주 쉐브론을 사서 현금을 따박따박 만드는 모델을 유지하고 있는 게 다시 한 번 확인이 됩니다. 정말 배당왕 워렌버핏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투자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자, 그래서 이번에 공개된 워렌버핏의 매매 특징 3가지를 정리해봤는데요. 포트폴리오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던 애플을 계속 해서 축소하고 있으며, 금융주도 줄이고 있고 판 금액으로 현금을 확보했다기보다는 오히려 저평가된  고배당주, 제약주들을 대폭 매입 했다, 확실히 지금 미국의 대표적인 금리보다 최소 1.5배 이상, 두 배에 가까운 배당주들 위주로 깔아둔 게 눈에 띕니다.

오늘은 따끈따끈한 워렌버핏의 포트폴리오를 같이 한 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절대 추천이 아닌 단순 참고용 자료이며,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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