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와 소개팅했던 ‘천재 프로게이머’, 창업으로 매출 1000배 달성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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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테란’으로 불리며 등장과 동시에 스타리그의 정상에 올라섰던 1세대 프로게이머. 스타크래프트 게임 리그의 흥행을 이끈 대표적인 스타 플레이어죠. 이윤열 선수를 만났습니다. 최근 소식이 조금 뜸하셨는데 이제는 게임을 하시는 것을 넘어 게임을 만들고 계시다고 합니다. 새로운 근황을 자랑하는 그와 함께한 인터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한동안 근황이 덜 전해졌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어릴 때부터 좀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그런 소망이 있었는데 결국 창업까지 하게 됐어요. ‘나다디지탈’이라는 회사는 우선 모바일 게임을 4개 정도 런칭을 했고요. 또 런칭을 앞두고 있고, 최근에 이슈되고 있는 싸이월드 메타버스 게임도 저희가 개발을 하고 있어요. 설립한 연도에 연매출은 불과 500만 원 정도여서 적자가 굉장히 심했어요. 올해는 1000배 정도 성장해서 연매출 50억 이상을 달성했고, 내년에는 세 자리 수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직원은 4명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25명 정도 있습니다.

천재 테란… 수많은 경기 중 가장 자랑하고 싶은 명경기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제주도에서 열렸던 오영종 선수와의 경기요. 골든마우스가 걸린 경기였는데 제가 슬럼프를 크게 겪고 다시 올라가서 우승하던 순간이기 때문에 그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긴 선수생활 중, 아직도 기억에 남는 최악의 실수가 있으신가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제가 기억하는 최악의 실수는 일꾼 4마리로 시작하는데 한 마리가 미네랄 붙은 줄 알고, 처음 시작부터 1마리가 일을 안 했던 거죠. 이 1마리 차이가 되게 크잖아요. 그래도 이겼던 것 같긴 한데ㅎㅎ

‘스친소’에서의 벼봇춤… 상당히 충격적인 흑역사…였죠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그때 제가 섭외 전화를 받고 “그거 뭐 하면 돼요” 했더니 장기자랑을 하나 준비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가서 스타를 할 수는 없으니까…ㅎㅎ 무슨 영상을 하나 봤는데 샤이니 태민이 어디서 춤을 추는 걸 봤는데 되게 멋있어 보여서 ‘춤을 한 번 해볼까’ 해서 저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스타 연습하고 점심에 휴식시간이 2~3시간 있는데 차를 타고 구로에서 사당까지 가서 춤 두 시간 배웠어요 그거를 2주일 하고, ‘스친소’를 나간 거예요. 카메라가 15개가 있는데 너무 긴장돼서 시선 처리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 전까지는 좀 스마트한 이미지였는데 이후에 많이 ‘허당’ 이미지로 됐죠ㅎㅎ

‘전설로 남고 싶셉니다’… 이것도 참 전설적인 장면이었죠ㅎ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제 혀가 조금 짧은 것 같긴 해요. 길지는 않은 것 같아요. “싶습셉습니다” 이렇게 돼버려가지고…ㅎㅎ 거기서 또 한 번 ‘허당’이 됐죠. 그리고 나서 지고 제가 벼 모양으로 딱 이렇게 돼서 별명이 ‘벼’가 돼서 ‘벼봇춤’이 나온…ㅎㅎ

어린 시절, 상당히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셨다고 들었습니다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힘들었어요. 제가 어릴 때 라면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라면을 살 형편이 좀… 라면도 마음대로 못 사먹었어요. 하나를 사왔는데 그 안에 스프가 안 들어있었던 거예요. 어머니가 반을 쪼개서 된장을 넣어서 쌈장을 넣어서 반 개를 끓여주시고, 아껴서 나중에 반 개를 끓여주셨던. 초등학교 때도 남들한테 집을 공개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웠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워낙 어려운 환경에서 게임을 하다 보니까 그 당시에는 인터넷 정액제가 있었어요. 그걸로 했는데도 한 달에 30만 원이 나온 거예요. 당시가 98년도였는데… 부모님 월급 해봐야 100만 원도 안 되실 때였는데 인터넷 선 자르실 만 했죠. 그런 환경 속에서 저는 꿋꿋이 그냥… 스타가 너무 즐겁고, 대회 나가는 것도 너무 즐겁고, 상금들을 좀 가져다 드리면서 그런 ‘꾸중’ 자체를 희망으로 좀 많이 바꿔드렸어요. 돈을 가져다 드리니까 과일 깎아주시고, 동네에 자랑도 하시고ㅎㅎ 아파트 현수막에 ‘이윤열 우승’ 걸리고.

일반적인 삶과는 다른, 독특한 길… 돌이켜보면 어떠신지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그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게 뭔가 그 시대에 핫했던 직업들을 많이 해본 것 같거든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 이후에 개인 방송도 사실 프로게이머 쪽에서는 좀 일찍 시작한 편이라서 게임 개발 쪽으로 뛰어든 것도 사실 e스포츠 선수로서는 거의 초기에 도전하는 셈이었으니까. 개발 쪽에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다 보면 또 다른 꿈을 꾸지 않을까… 그런 게 제 삶의 이유가 아닐까.

인사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그간 힘드셨던 분들도 이번에 좀 많이 이겨내시고 같이 꿈을 향해서 한 번, 새로운 꿈을 한 번 꿔보는 쪽으로 열심히 노력해봅시다. 저도 많이 부족한데 응원 많이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또 다른 꿈을 꾸지 않을까… 그런 게 제 삶의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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