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씹어먹던 ‘미친개’ 예지, 수익0원..해체 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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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특유의 재미가 있지만,’언프리티 랩스타’의 쫄깃한 분위기도 참 매력있죠.기싸움과 신경전, 치열한 경쟁심.피에스타 출신의 예지는 녹화장에 매니저가 들어올 수 없는 틈을 타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욕설과 비방용 단어가 섞인 랩 ‘미친개’는해당 시즌에서 가장 멋지고 강렬하고 솔직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야말로 미친개처럼 사나워 보였던 예지를 다시 만났습니다.

언프리티 랩 스타의 미친개.. 임팩트가 대단했죠.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미친개 같은 경우에도 원래는 회사에서 그렇게 원하시는 곡은 아니었어요. 원래 ‘나는~아무것도 몰라요’이런 노래하고 ‘너 정말 짠해~’ 노래 부르다가 갑자기 ‘내 앞에서 지껄여봐 후 더 F..’ 계속 랩에 욕설을 섞으면 안 된다고 회사에서 조심스럽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이건 제가 느낀 경험담이기 때문에 꼭 써야 한다” 했는데 그래도 “이 곡은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하셨어요. 근데 촬영장에 매니저분들이 못 들어오세요. 그래서 제 마음대로 한 거죠. 그때 패자부활전 딱 한 무대가 남은 거예요. 어차피 이러나저러나 떨어질 거면, 이건 하고 떨어지고 싶은 거죠. 하고 나서 딱 밖에 나왔는데 너무 후련했어요. 그 ‘언프리티’, 주차장에 모든 매니저분들이 쫘르르 카니발을 대고 다들 걱정을 하고 계신 거예요. ‘우리 가수가 잘 하고 있나’ 그러고 있는 거예요. 끝나고 밖에 나왔는데 매니저님들이 오시더니, “어떻게 했어?”이러셔서 “방송으로 보세요ㅎㅎ” 이랬어요.

당시 기분도 궁금했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진짜 쉴 틈이 없었어요. 지금 기쁘고 이런 걸 다 떠나서 다음 무대 걱정이 앞섰어요. 이다음은 가사를 어떻게 해야 하지? 왜냐면 BPM, 주제도 모르고, 디스 랩 같은 경우도 하루 정도 시간을 주고 잠도 못 자면서 준비를 했어요. 그런 상황에서 사람 눈을 이렇게 마주 보면서 랩을 하면 갑자기 생각이 안 나거든요. 여기서 만약 가사를 기억을 못 하면 그냥 보이는 건 ‘절었어. 못했어’라는 결과만 보이니까 다들 이어폰만 끼고 계속 가사만 되뇌면서 인사만 하고 그러고 있었어요. 근데 방송에서는 그런 장면들이 이제 더 무섭게 보인 것 같아요. 신경전이 없진 않았어요. 리허설을 봤는데, ‘너무 잘해, 와 큰일 났다’ 그럼 ‘어떡하지’이러면서 이런 서로의 어떤 압박감은 있었어요. 근데 서로 기싸움을 했냐고 물으시면, 너무 피곤해서 서로 누가 왔는지도 몰라요.

피에스타 멤버들이 주목받던 시기가 있었는데..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차오루 언니도 예능에서 주목받던 시기가 있었어요. 근데 차오루 언니랑 저랑 그리고 저희 멤버들이랑 한 팀인지를 잘 모르시더라고요. 저희가 음악방송을 할 때도 출근길 가잖아요. 거길 가면 팬분들이 쫙 계시잖아요. 옆에서 막 “아아~~ 얘 그 미친개 언니랑 닮았어”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아 맞아요. 그 예지가 맞아요.” 엄청 놀라셨어요. 팀으로써 한 번 보여줄 수 있는 게 없었죠. 그래서 저희도 많이 아쉬워했었어요..

피에스타의 해체.. 당시 이야기도 궁금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사실은 현실적인 문제였던 것 같아요. 조금 더 편하게 말씀드리면 투자를 해주신 거 정말 감사하지만, 투자를 해주셔도 저희가 그만큼까지 가지 못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사실은 내심 속으로 알고 있었고, 지금 회사가 많이 힘들고 우리가 이렇게 나와서 좋은 반응을 얻어내지 못한다는 것도 저희 스스로도 느끼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계약 기간이 만료가 되고 그래서 저희는 나름 아름답게 서로 헤어졌어요. 그런 얘기를 가끔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너희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 안된 게 아니냐”라는 말을 해요. 근데 저희의 청춘을 쏟아부어서 한 거니까요. 그 결과가 성적으로 봤을 때 좋지 않았을 때 들었던 열심히 안 해서 그랬다는 말이 너무 속상했어요. TV에 많이 비치지 않았다고 저희가 열심히 안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운 때까지 가지 못했다’라고 생각해요. 돌이켜보면 저는 소중한 한 페이지라고 생각해요.

멤버들끼리 더욱 돈독할 것 같아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저희가 처음 숙소 생활을 할 때 정말 작은방에 2층 침대 세 개를 놓으면 중간에 공간이 정말 비좁아요. 멤버가 확정된 게 아니고 마음이 너무 불안한데 또 연습은 매일 나가고 그리고 다이어트 식단하고, 서로 진짜 얘기를 많이 했죠. 그 서바이벌 구조가 숙소에서 끝이 나면 저희는 헤피엔딩인 줄 알았어요. 근데 데뷔하니까 다시 시작인 거죠. 우리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고 생각을 들었어요. 저희가 완벽하게 현실의 벽에 부딪친 거는 일이 없을 때 그냥 숙소에 있는 거예요. 아마 다 똑같았을 텐데, 그 분위기가 저는 너무 힘들었어요.

7년간의 피에스타 활동.. 금전적인 수익은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저희가 인기가 없었기 때문에 돈을 벌 수 없었죠. 근데 회사에서 용돈도 챙겨 주시고 그래서 감사하게 잘 생활할 수 있었지만, 사실 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사람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잠도 못 자고 밥 못 먹고 그러는데 계속 제자리걸음이라는 기분을 느끼면 현타는 오잖아요. 원동력이 좀 안 생길 때도 있었죠.

‘미친개’ 이후 기세가 좋았는데, 공백이 길었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피에스타 해체하고 ‘한 달만 쉬어야지’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쉬는 방법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다른 사람은 쉴 때 뭐 하지?’라고 생각을 했어요. 저는 여권에 찍혀있는 도장이 단 한 개도 여행으로 간 게 없더라고요. ‘나는 나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게 별로 없구나’ 너무 치열하게 아득바득 산 느낌이 들었어요. 그때 번아웃이 좀 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사소한 거 이것저것 해 본 거죠. 맛집도 가보고, 가까운데 뭐 여행도 가보고 몰랐던 나의 모습을 하나 둘 끄집어내고 찾으면서 ‘음악을 다시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면서 회사 미팅도 다시 시작했어요. 최근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와 가지고 활동하면서 곡도 만들면서 지내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인사 부탁드려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출처 – 예지 앨범 ‘미묘’ 자켓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예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의 청춘을 쏟아부어서 한 거니까요.
돌이켜보면 저는 소중한 한 페이지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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