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국민간식인 전병은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데요. ‘전병’하면 흔히 메밀전병을 떠올리시겠지만, 메밀전병이 아닌 계란 두 개와 햄과 치킨이 들어간 전병이 있다는 매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전병의 종류는 햄 전병, 참치 전병, 치킨 전병 그리고 오리지널 전병으로 네 가지가 있네요. 3,900원과 4,900으로 꽤 저럼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요.
더블 에그를 넣은 햄 전병 만드는 법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죠.

먼저 미리 반죽된 전병 반죽을 국자로 한번 듬뿍 떠서 철판 가운데에 부어주세요. 반죽이 아주 이쁜 원으로 부어졌어요ㅎㅎ 그다음 스크래퍼로 둥글게 둥글게 돌려주면 반죽이 엄청 얇고 넓게 퍼져요!

넓적한 반죽에 하이라이트인 ‘계란 두 개’를 탁 깨서 올려주고, 반죽을 폈던 스크래퍼로 휘저어주면 계란도 넓적하게 펴집니다.

그다음 고소한 검은깨를 솔솔 뿌려주고, 전병이 눌어붙지 않게 스크래퍼를 가장자리에 슬며시 넣어주세요. 가장자리가 다 떼어졌다면 두 손으로 전병을 잡아 순식간에 뒤집어 반대편도 부쳐주세요.

햄을 한 장 집어 두개로 나눠준 후, 익히기 위해 철판에 올려줍니다. 마치 계란 이불을 덮고 자는 것
같네요ㅋㅋㅋ


그다음 사장님만의 비법 소스를 뿌려주고 골구로 묻을 수 있도록 펴줍니다.

이제 속 재료를 올려줄 차례인데요! 맨 처음으로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갖고 있는 추이빙을 올려주고, 체다치즈를 그 위에 올려주세요. 그다음 양파와 양배추를 올려준 후 노릇하게 구워진 햄을 올려줍니다.



속 재료 위에 다시 한번 비법 소소를 뿌려줍니다. 이제 돌돌 말아 전병을 완성하면 됩니다. 가지런히 말릴 수 있도록 콕콕 잘 눌러주세요.




그다음 햄을 제외한 속 재료를 올리고, 방금 막 튀긴 치킨 텐더를 반으로 잘라 햄 대신 올려줍니다.


그 위에 비법 소스를 뿌리고 돌돌 말아주면 치킨 텐더도 완성!


먹다가 흘리지 않게 포장지 두개로 감싸면 끝! 노릇한 게 정말 먹음직스럽죠ㅎㅎ
오늘은 메밀전병 말고,
색다른 전병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