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다양한 감정을 겪고 심지어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는데요. 우리집 강아지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 상황을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작년 한 해 동안은 코로나로 인한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반려동물에게도 우울증이 심한 한 해 였는데요. 어떤 상황이 강아지들의 기분을 우울하게 만들까요? 그 이유를 알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늘 개알남과 함께 강아지들의 우울증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환경 변화

강아지들이 우울증에 걸리는 첫 번째 이유는 ‘환경 변화’입니다. 갑자기 이사를 가거나 집 구성이 바뀌는 등의 환경 변화는 강아지들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시 이 환경에 적응할 때까지 행동 변화를 보이거나 우울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2. 구성원의 변화

두 번째는 구성원의 변화입니다. 다른 반려동물을 포함한 가족 구성원이 바뀌거나 그 사람들의 일정이 바뀔 때도 우울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대관계가 깊었던 사람이나 동물의 존재가 갑자기 사라진다면 우울함, 식욕, 활력저하까지 올 수 있습니다. 제가 병원에서 자주 겪었던 상황 중 하나인데 만약 집에 강아지가 둘이 있었는데 한 친구가 어떤 이유로 인해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되었을 때 남아 있는 한 친구가 그 친구의 존재가 사라진 걸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몇 달간 우울함, 식욕저하, 활력 저하가 오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 때는 보호자님께서 남아 있는 한 강아지에게 더 많은 시간을 써주시고 놀아주셔야 우울감을 빨리 극복할 수 있습니다.
3. 지루함

세 번째는 지루함입니다. 성견은 12시간 정도 잠을 자고 남아있는 12시간 중 6시간을 활발하게 움직이는데요. 따라서 5~6시간 정도는 활발하게 움직여줘야 합니다. 집안에서 지루하게 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우울증에 빠질 수 있는데요. 특히 무더운 여름이나 한 겨울에 산책 시간이 줄어들게 될 때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4. 두려움과 공포

네 번째는 두려움과 공포입니다. 지루함과 비슷하게 분리 불안이나 공포에 의해서도 우울증에 빠질 수 있는데요. 특히 실내 생활을 많이 하는 대한민국의 많은 강아지들은 분리 불안 정서를 겪고는 하는데요. 보호자와 분리되고 6시간 이상이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분리 불안에 대한 교육을 하거나 너무 장시간 집을 비워두시면 안됩니다.
5. 계절성 정서 장애

다섯 번째는 계절성 정서 장애입니다. 겨울에 유독 우울감에 빠지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계절성 정서 장애, 계절성 우울증(Seasonal Affective Disorder(SAD))이라고 부르는데요. 강아지들이 햇빛의 양, 일조 시간이 부족해져서 에너지 소모가 줄고 활동량 저하, 수면 시간이 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도 활동적으로 놀아주세요!
6. 질병이나 통증

마지막 여섯 번째는 질병이나 통증입니다. 질병이나 통증이 있을 때도 당연히 성격에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갑자기 아이들이 우울해지고 활력이 떨어졌는데 다른 이유가 없다면 건강 상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건강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우울증에 빠질 수 있는 여섯가지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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