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국민일보

최근 백신 접종 완료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위드 코로나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사람들 역시 지금껏 참아왔던 여행, 나들이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덩달아 전국 곳곳의 여행지, 명소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특히나 잘 알려지지 않아 인파 걱정 없이 한적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DMZ 근처 장소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연인, 가족끼리 손 붙잡고 다녀오기 제격이라는 DMZ 명소들을 함께 알아볼까요?

 

임진강 옆
드넓은 허브마을

출처 : 경기신문출처 : 허브빌리지 공식 홈페이지

첫 번째로 만나볼 곳은 바로 ‘허브빌리지’입니다. 향긋한 허브 향으로 가득 찬 이곳은 넓게 펼쳐진 임진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지역에 17,000여 평 규모로 조성된 마을인데요. 마치 지중해 휴양지에 온 듯한 풍경을 자랑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쉼터입니다. 허브빌리지로 향하게 되면 푸른 초목들은 물론 형형색색의 꽃들이 여행객들을 반겨주는데요.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깨끗한 공기 속 완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출처 : 경기도청출처 : 경기관광포털 / 연합뉴스

허브빌리지 안에는 100여 가지의 허브와 20여 가지의 난대 수목이 자라고 있는 유리온실 허브& 버드 가든, 허브 향을 즐길 수 있는 허브 찜질방과 그림책 전문 미술관인 네버랜드 뮤지엄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따로 허브차와 아로마테라피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허브샵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허브빌리지 내부에 펜션이 마련되어 있어 숙박도 가능하며 커피숍과 레스토랑, 직접 나만의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방 체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편, 허브빌리지는 하절기, 동절기에 따라 상이한 입장료가 존재하니 참고하여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블랙핑크 제니도 반했다는
파주 벽초지 수목원

Instagram@jennierubyjane
출처 : 경기관광포털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 ‘벽초지 수목원’은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2005년에 개원한 이곳은 무려 12만㎡의 정원 면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식물 종류만 1,400여 가지에 달하고 있죠.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 또한 벽초지 수목원에 방문한 사진을 SNS에 인증하며 더욱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벽초지 수목원은 유럽 느낌 물씬 풍기는 여행지로도 알려지며 ‘신화의 정원’이라 불리는 곳이 여행객들의 포토 스팟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출처 : 트래블뷰출처 : 경기관광포털 / 벽초지수목원 홈페이지

식물원 내부에는 폭포와 잔디정원, 분수대와 각종 동상들을 만나볼 수도 있는데요. 29개의 동양적, 서양적 테마로 정원들이 구성되어 있어 더욱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꽃들도 아름다운 색감을 뽐내며 피어나 꽃밭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점차 이름을 알리게 된 벽초지 수목원은 ‘호텔델루나’, ‘아가씨’, ‘마성의기쁨’ 등 여러 드라마나 영화, CF 촬영지로도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벽초지 수목원 또한 따로 입장료가 존재하며 공식 홈페이지에 관람 순서 안내가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한탄강 제일의 명소
재인폭포

출처 : 경기관광포털출처 : 한겨레

재인폭포는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 경기 연천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내륙에서 현무암 주상절리를 잘 볼 수 있는 곳 가운데 하나로 뽑히기도 하죠. 재인폭포는 북쪽에 있는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온 작은 하천이 높이 18m에 달하는 주상절리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웅장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주변에서는 천연기념물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펼쳐져 있어 베개용암, 백의리층, 좌상바위 등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경기관광포털

더불어 재인폭포에서는 하식동굴과 포트홀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18m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계속해서 폭포 아래를 침식시키며 무려 수심 5m에 달하는 포트홀을 만들었습니다. 물이 흐르는 왼쪽으로는 하식동굴이 있어 더욱 신비한 분위기를 선사하죠. 더불어 최근에는 폭포를 더욱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출렁다리가 완공되었으며 폭포 아래로 내려가는 산책로까지 개방되어 폭포를 한 층 더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길목에 자리한 옛 성터
연천 호로고루

출처 : 우리경기신문

출처 : 경기관광포털

연천 호로고루는 임진강이 지류와 만나 형성된 삼각형의 대지 위에 조성된 독특한 고구려 성인데요. 임진강이 국경하천 역할을 했던 삼국시대부터 강을 도하하려는 적을 방어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요시되었던 곳입니다. 이는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더욱 정확히는 임진강 장단석벽의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관찰할 수 있는 고랑포 주상절리 적벽 위에서 만나볼 수 있죠.

출처 : 국제신문출처 : 경기신문

해당 성벽의 전체 둘레는 401m로 내부 면적은 606㎡인데요. 맑은 하늘이 펼쳐지는 가을날에 방문하게 된다면 노란색 황금 들녘과 환하게 핀 코스모스가 여행객들을 반겨줍니다. 여름에는 해바라기 밭이 펼쳐졌던 곳이죠. 오래전 호로고루에는 목조 계단과 전망대가 있었으나 현재는 사라진 상태이며 S 나선형 계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대신 호로고루성 배경이 한 컷에 나오는 액자형 포토존이 설치되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삼족오 석상, 해바라기 벽화, 으름덩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희망의 장소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출처 : DMZ 공식 홈페이지 / 문화관광 파주

2005년 세계 평화 축전을 계기로 통일에 대한 희망과 의지, 꿈을 담아 조성된 곳,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입니다. 평화누리공원은 널따란 잔디 언덕과 연못, 통일을 주제로 한 조형물들이 꾸며진 휴식공간인데요. 풍경이 워낙 아름다워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는 촬영 명소죠. 약 2만 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수상 야외공연장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공연과 영화들을 상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경기관광포털출처 : 중앙신문 / DMZ 공식 홈페이지

공원을 둘러보면 수백 개의 바람개비가 있는 바람 언덕도 마주할 수 있으며 평화누리공원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카페 숍 ‘안녕’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선선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가을 산책을 즐기는 관광객들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맑은 하늘 아래 다양한 색감으로 자리한 포토존들 또한 만나볼 수 있어 가족, 연인들 사이 나들이 명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썸네일 출처 : Instagram@jennieruby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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