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바엔 내가 직접’ 하겠다는 걸까? 배우들이 감독 겸업을 하는건 이제 더이상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벤 에플렉, 안젤리나 졸리 등 많은 배우들이 연출에 도전했고 흥행과 비평에서 좋은 평가를 거두며 감독으로서의 필모그라피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대표작 ‘밀리언 달러 베이비’

반면 니콜라스 케이지, 케빈 스페이시, 조니 뎁 등 연출에 도전했다가 혹평을 받고 메가폰을 놓게 된 배우들도 적지 않다. 최근 감독으로 데뷔한 배우들 누가 있을까?


브래들리 쿠퍼 [스타 이즈 본]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아카데미 3연속 노미네이트 등 미모와 연기력을 고루 인정받은 배우이자 명문 조타운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뇌섹남 브래들리 쿠퍼.

좌측 상단부터 1937/1954/1976/2018

가수 레이디 가가와 함께 고전 명작 [스타 탄생]을 리메이크 하게 된다. 레이디 가가의 본격 주연작인데다 브래들리 쿠퍼의 감독 데뷔작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평론가들의 호평이 쏟아졌고, 손익 분기점의 네배 이상 벌어들이며 흥행도 대박을 거뒀다.

스타 이즈 본

기세를 이어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등의 주요부분 후보에 오르며 대체로 주제가상은 다 수상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OST ‘Shallow’는 그래미에서도 주요 부분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문소리 [여배우는 오늘도]

여배우는 오늘도

배우 문소리가 대학원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면서 만든 세편의 단편 [여배우], [여배우는 오늘도], [최고의 감독]을 엮어서 낸 장편 영화. 세편의 단편을 이어 만든 만큼 총 세 단락 그대로 나누어진다.

여배우는 오늘도 촬영 스틸

작게는 문소리가 한국 영화계에 있으면서 겪었던 일들, 크게는 여배우 전체가 겪어야 했던 일들을 엮어서 낸 픽션이다. 문소리의 남편이자 영화감독인 장준환 감독이 영화 속 ‘여배우 문소리’의 남편으로 등장하지만 영화 자체는 있음직한 이야기들을 엮은 픽션이다.

여배우는 오늘도

소품에 가까운 영화로 큰 흥행을 거두진 못했지만 평론가와 주변 감독, 배우들의 평은 호평 일색이었다.


김윤석 [미성년]

미성년 촬영 스틸

대학로 출신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타짜], [황해], [1987]등을 통해 굵직한 캐릭터들을 만들어 온 최고의 배우 김윤석. 그가 어느 날 관람하고 감명을 받은 연극 [미성년]을 기반으로 청소년기 딸이 어른들의 사정에 휘말리며 겪는 방황과 갈등을 재치있게 풀어낸다.

미성년

[범죄의 재구성], [전우치]에서 함께 한 염정아가 김윤석의 아내를 [킹덤]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김혜준이 김윤석의 딸을 연기한다. 연극으로 잔뼈가 굵은 배우 김소진이 김윤석과 함께 만악의 근원으로 나온다.

미성년

이 작품 최고의 씬스틸러

이정은이 깜짝 등장해 엄청난 여운을 남기는데, 이정은 연기 인생에서 가장 고민한 역이었다고 한다.


정우성 [보호자]

[비트], [태양은 없다]를 통해 청춘의 아이콘으로 우뚝 선 정우성. 정우성은 사실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연출 욕심을 가지고 있던 배우이다. 비교적 데뷔 초기인 2000년부터 god의 뮤직비디오 [그대 날 떠난 후로]를 연출한데 이어 [모르죠] 등 세곡의 뮤직비디오를 더 연출한다.

아티스트컴퍼니

단편영화 [킬러 앞에 노인]과 [세가지색-삼생]을 감독한 정우성은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를 통해 제작자로 변신하기도 했다.

보호자

본인이 직접 주연으로 출연한 [보호자]의 연출을 직접 했으며 현재 개봉 시기를 조율 중. 이정재 감독의 [헌트]와 함께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이정재 [헌트]

헌트 촬영 스틸

전 세계적 히트를 기록한 [오징어게임]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이정재. 그런 그에게도 커리어의 전환점이 찾아 왔다. 바로 [헌트]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 한 것.

헌트

영화에 같이 출연한 정우성은 이정재가 다가와 ‘나에게 감독을 해보라는데 어떻게 생각해?’라는 질문에 ‘이 친구가 나와 같은 쌩 고생길을 가려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헌트 촬영 스틸

헌트는 개봉 3주차인 현재 35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 순항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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