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장면이나 모습이 ‘밈’ 이 됐을 때, 아무래도 궁금한건 그 당사자의 반응이죠. 혹시 기분나쁘진 않을까, 본인 의사와 상관없는 화제가 거북하진 않을까. 와칭제노는 정반대였습니다. “감사하고 힘이 됐다”라고 말하는 그녀를 만났습니다. 함께 보시죠.

 

‘베비와, 베비와, 베비 와아아아칭!’ 왜 갑자기 소리를..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제노: “베이비 와!!!!!” 이거요?ㅎㅎ 기를 모아서 올리는ㅎㅎㅎㅎㅎ 회사에서는 다이나막함을 원한 거예요. 그래서 그 ‘베이비 와칭’을 ㅎㅎㅎ 미안한 얘긴데 저는 회사를 욕하는 게 아니라 그분들이 너무 열정이 넘치다 보니까 녹음을 하다가 “야 와칭 마음에 드는데?” 이러면서 ‘와칭’에 꽂힌 거예요.

그게 제가.. 지르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스트레스가 오는 거예요. 그래서 일부러 더 크게 불렀던 것 같아요. 열 받아서ㅎㅎ 그리고 그때는 그런 두려움이 있었어요. 삑사리가 날까 봐 지르는 게 너무 싫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확 더 질렀던..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준이: 허리 돌리는 퍼포먼스라든지.. 춤에 대한 언급들도 많았거든요.

제노: ‘어린이가 열심히 허리 춤을..’ㅎㅎㅎ 그게 테크토닉이라는 장르래요. 그때 한참 셔플댄스 유행했을 때.. 근데 테크토닉이란 장르에서 좀 많이 벗어난 ‘와칭제노’ 특유의 춤이었거든요. 약간 가오리 춤 같은 거ㅎㅎ 막춤, 게다리 춤..ㅎㅎ 최면을 걸었어요. ‘난 멋있다. 나는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다.’

 

‘와칭제노’ 짤, DC인사이드를 휨쓴 밈이었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사오정처럼 나오는 그거 있죠. 그걸 누가 만드셨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그거 되게 즐겁게 봤어요. 그때 DC인사이드를 회사에서 많이 봤었어요. 저희 회사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기획사들도.. 커뮤니티에서 “다음에 이거 입어줬음 좋겠다” 하면 코디가 그걸 참고하기까지 했던 것 같아요.

 

17살 사춘기 소녀, 상처가 되진 않았을지..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오히려 저는 고마웠어요. 사람들이 그걸 만드는 시간과 노력을 상상하면 저를 재밌게 보고, 좋아한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거에 그냥 저는 오히려 되게 고맙다. 그리고 저는 망가지는 거 좋아하고, 저는 이렇게 예쁘고 그런 것보다 재밌는 게 좋기 때문에..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밈이라고 하죠. 짤? 봤을 때 힘이 많이 났어요. 고음 지르는 거에 대해서 한 번도 수치심을 느낀 적은 없어요. 오히려 영어 가사가 말이 안 돼서 창피했어요. ‘베이비 와칭’이 말이 안 되잖아요. “베이비 왓취..” 하고 싶은데 “치잉”까지 불러야 하니까… 영어원 나라에 친구들이 많은데 제가 “와칭~”을 부르고 있으니까..ㅎㅎ

 

‘제노의 역습’ 영상도 덩달아 화제예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그날 방송국 조명이랑 그날 입었던 의상이랑 합이 잘 맞았어요. 그 전에는 메이크업을 되게 진하게 했잖아요. 카리스마 있어 보이려고 은색 쉐도우 바르고 그랬거든요ㅎㅎ ‘내게 다시’가 조금 더 제 스타일에는 맞았던 것 같아요.

 

17살의 어린 나이, 그럼에도 간절함이 보였어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네, 간절했어요. 원하는 걸 하고 싶었는데 내 옷이 아닌 것 같아서 그냥 계속 하기 싫은..? 고음 한 번 지르고, 검색어 오르면 회사에서 좋아하니까. 원하는 옷을 입고 하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약간 지우고 싶었던 것 같아요. 빨리 벗어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그때 그냥 그랬었지’ 지금은 좋은 기억이에요.

 

2012년, 그 이후로는 소식이 없었는데,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당시 소속된 기획사와 대립이 있었어요. 저는 재정비를 해서 맞는 장르로 나오고 싶었고, 회사 입장에서는 빨리 빨리 치고 나가자. 거기서 음악적인 대립이 많았고, 내부 분열도 있고, 소송이 있었고… 소속사에 합의금을 주는 걸로 종용이 됐어요.

정산은 없었다고 봐야죠. 빚이었고 거의.. 예전에는 빚으로 트레이닝비, 식비 다 냈잖아요. 그 후에는 소송을 있었으니까 합의를 해야 하니까 합의금을 오히려 주고 나와야 하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계약 소송이 다 정리되고 가이드 보컬로 보아 씨의 ‘허리케인 비너스’라는 곡을 했어요. 그거 할 때 코러스도 하면서 “너 한번 작사 해볼래?” 제안이 와서 했는데 통과가 됐어요.

돈을 받으니까 기분이 좋은 거예요. “우와 나 음악으로 처음 돈을 벌었어” 백 몇 만 원이 통장에 딱 꽂히니까 너무 뿌듯한 거예요. 계속 빚만 생겼다가… ‘우와 내가 이걸 하면 계속 음악을 할 수 있겠다’ 그래서 그때부터 독기를 가지고 했던 것 같아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가수들이랑 일을 하면 앨범 하나를 맡아서 했어요. 소녀시대 티파니 씨가 솔로로 나왔을 때 Only one이라는 노래도 작업하고, 곡을 되게 많이 쓰긴 했어요. 적어도 100곡은 썼던 것 같아요. 시크릿 친구들이랑도 많이 하고.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마마무 분들이랑은 초반에 보컬 트레이닝을 했고.. 사실은 멤버들이 완전히 구성되기 전에 “마마무 같이 한번 해볼래?” 제안도 하셨어요. 근데 저는 처음부터 완전 아닌 게 마마무는 마마무의 딱 색깔이 있잖아요. 근데 저는 마인드가 늙었어요ㅎㅎ 그래서 민폐라고.. “그런 생각 자체도 안 한다” 월말 평가 때 한번 해보라고 해서 억지로 했던 적은 있어요. 근데 되게 고마운 거죠. 그런 권유를 해줬다는 자체가.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아! AOA도 같이 일 많이 했었어요. AOA 분들 트레이닝하면서 같이 녹음도 하고, 곡도 쓰고, 가사도 쓰고. 근데 곡을 많이 녹음할수록 그게 누적이 되잖아요. 한 3년 동안 가수로서 힘들었던 걸 다 보상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한 달에 많이 들어올 때는 한 3,000만 원도 들어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가수를 할 생각을 많이 안 했던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내가 가지고 있는 안정감이 너무 크니까. 그러다가 이제 제가 약간 도태되는 시기가 오더라고요. 계속 빛나는 게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음악을 곧 하게 되지 않을까요. 원래 했던 게 음악이니까.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출처 – ‘근황올림픽’ 유튜브

타로 카드 좀 하면서ㅎㅎ 타로 마스터도 하고 있고. 고객들도 꽤 있고 해서.. 점점 직업으로 되는 느낌? 그런데 주로 제가 프라이빗하게 봐서 지인 분들이 연락을 타고 많이 하세요. 인스타 DM으로 연락 주셔도 되고.

‘블루치와와 타로’라고 그림을 그려서 만들고, 이제 시작하고 있는데 사람들한테 좀 더 쉽게 타로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진 않을까 해서 이 카드를 그려서 등록을 했어요.

 

저는 망가지는 거 좋아하고, 저는 이렇게 예쁘고 그런 것보다 재밌는 게 좋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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