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개봉한 ‘토르: 러브 앤 썬더’ 빌런 ‘고르’ 역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의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다시 ‘제인 포스터-마이티 토르’로 돌아온 나탈리 포트만의 모습 역시 반가움을 더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과의 콜라보는 물론 전작에서처럼 특별한 카메오들이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는데 이번 카메오에는 어떤 배우들이 참여했는지 알려드린다.
*** 이하 작품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전작인 ‘라그나로크’에 깜짝 출연해 재미를 더 한 크리스 햄스워스의 형 루크 햄스워스와 맷 데이먼이 그대로 출연해 전작의 한 장면을 재연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한다.
이번엔 ‘오딘’ 역할로는 ‘쥬라기 공원’ 시리즈로 유명한 샘 닐이, ‘헬라’ 역은 앞서 유출된 촬영장 사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스파이’의 멜리사 맥카시가 참여해 관객들을 빵빵 터뜨렸다.
그리고 극 중에서 ‘코르그’가 설명하는 ‘토르’의 전 늑대인간 여자친구를 연기한 ‘엘사 파타키’는 바로 크리스 햄스워스의 아내로 ‘토르: 다크월드’에서 나탈리 포트만을 대신해 ‘제인 포스터’의 대역을 맡기도 했다. 이로서 시리즈에 두번째 출연.
그리고 흑화되기 전 ‘고르’의 딸 역할의 아역배우가 귀여워서 회자되고 있는데… 이 아역배우의 이름은 바로 ‘인디아 로즈 햄스워스’. 이름에서 명백하게 알 수 있듯이 2012년에 태어난 크리스 햄스워스의 첫째 딸이다. (그리고 쌍둥이 아들들도 출연함ㅋ)
이로써 자기가 출연하는 작품에 형, 아내, 딸, 아들들까지 모두 출연시킨 기록을 세운 크리스 햄스워스. 아무래도 다음 시리즈에선 또 다른 동생인 리암 햄스워스가 출연하는 것은 아닐까 괜히 기대해 본다ㅋ
이 외에도 예고편에서 볼 수 있다시피 ‘제우스’ 역에 러셀 크로우가 등장했으며, 전작에도 출연했었던 제프 골드블룸, 피터 딘클리지와 레나 헤디 등의 배우들이 카메오로 출연했으나 아쉽게도 분량문제로 편집됐다고 알려져 있다. 감독판에선 만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