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실사 영화 ‘알라딘’에서 알라딘 역할을 맡은 미나 마수드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인어공주’를 직접 언급하며 저격해 화제입니다.

알라딘 감독 가이 리치 출연 메나 마수드,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 마르완 켄자리, 나비드 네가반, 나심 페드라드, 빌리 매그너슨, 조던 A. 내쉬, 아미르 보트로스, 누만 아카르, 알란 터딕, 프랭크 웨커, 카밀 레미에쉐브스키, 아담 콜린스, 조이 앤사, 윌 블라크로브, 에릭 코코, 심규혁, 신재범, 사문영, 민경아, 정성화, 정훈석, 방성준, 박신희 평점 8.4

미나 마수드는 “알라딘이 10억불 수익을 넘긴 것은 여러 번 다시 보기를 한 팬들 덕이었고, 그런 마법은 인어공주에서는 일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10억불을 넘지 못하더라도 인어공주 속편은 제작될 것이다”라며 직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얼핏 보면 ‘인어공주’ 속편에 대한 긍정적 언급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사정을 들여다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는데요. 디즈니 실사화 시리즈 중 ‘라이온 킹’과 ‘미녀와 야수’ 다음으로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둔 ‘알라딘’. 당연히 속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미나 마수드는 개인 SNS를 통해 ‘알라딘 후속편 제작은 이유 없이 취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할리우드에서 나와 같은 이집트계 배우들에게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다”며 인종차별로 속편 제작이 무산되었을 가능성을 언급한 것인데요. ‘알라딘’의 큰 상업적 성공에도 이후 미나 마수드에게 이렇다 할 작품 제안이 없는 사실 또한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받은 차별을 이유로 후배 배우가 출연하는 다른 작품에 시비를 거는 듯한 모습이 그리 보기 좋지 못하단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하필 ‘인어공주’의 주연 배우 할리 베일리 또한 인종과 캐스팅 문제로 이슈의 한복판에 있어서 미나 마수드는 폭탄에 가까운 비판을 받았습니다.

인어공주 감독 롭 마셜 출연 할리 베일리, 멜리사 맥카시, 조너 하우어-킹, 하비에르 바르뎀, 아콰피나, 노마 더메즈웨니, 데이비드 디그스, 제이콥 트렘블레이, 정상훈, 정영주 평점 2.4

결국 SNS 계정을 조용히 삭제해버린 미나 마수드. 그가 처한 상황은 안타깝지만, 굳이 다른 배우들이 참여하는 작품을 걸고 넘어져야 했는지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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