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휴 그랜트와 함께한 ‘어바웃 어 보이’를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던 니콜라스 홀트, 1990년대 중반 5세의 나이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는데요.
이제 30대 초반이지만 어느덧 연기 경력만 25년이 훌쩍 넘는 니콜라스 홀트, 사실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굴욕없는 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는 배우로, 시간동안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온 그에겐 징크스라고나 할까요. 독특한 점이 있습니다.
니콜라스 홀트가 분장하면 성공한다.
‘엑스맨’ 비기닝 시리즈
2011년 개봉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행크 맥코이’ 역을 맡은 니콜라스 홀트. 행크는 원래 손과 발이 큰 돌연변이였지만 과학자가 된 후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어 개발했던 혈청을 맞고서 오히려 짐승 같은 외모에 푸른털로 뒤덮인 ‘비스트’가 되어 버렸지요.
당시 저 잘생긴 얼굴을 가리고 비스트의 모습을 봐야하는 팬들의 심정은 꽤나 답답했었지만, 1편의 큰 성공에 힘입어 그가 출연한 ‘엑스맨’ 비기닝 시리즈는 2019년 ‘다크 피닉스’까지 제작됩니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감독 매튜 본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케빈 베이컨, 로즈 번, 재뉴어리 존스,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루카스 틸, 찰리 로우, 빌 밀너, 베스 고다드, 모건 릴리, 칼렙 랜드리 존스, 올리버 플랫, 알렉스 곤잘레즈, 제이슨 플레밍, 조 크라비츠, 에디 가테지, 코리 존슨, 드미트리 고릿사스, 글렌 모슈워, 맷 크레이븐, 제임스 레마 평점 8.6
웜 바디스
좀비로 뒤덮인 세계에서 사랑의 마음을 찾아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는 주인공 ‘알’역을 연기한 니콜라스 홀트. 좀비인 그가 인간과 사랑을 하게 된다는 설정은 그의 꽃미모 덕분이었다고 많은 팬들을 수긍하게 만들었습니다.
웜 바디스 감독 조나단 레빈 출연 니콜라스 홀트, 테레사 팔머, 존 말코비치, 애널리 팁턴, 데이브 프랭코, 롭 코드리, 코리 하드릭트, 패트릭 사본구이, 저스틴 브래들리, 아이샤 이사, 루스 치앙, 토드 페넬, 던 포드, 마르셀로 베지나, 키바 링크 평점 8.5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2015년 엄청난 흥행을 불러일으킨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사전 정보를 알지 못하고 봤다면 니콜라스 홀트가 출연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관객들이 많았을 정도로 그는 해당작에서도 엄청난 변신을 했습니다.
바로 퓨리오사를 추적하다 어쩌다보니 그 일행에 끼게 된 시한부 인생의 워보이 ‘눅스’ 역할을 맡았는데요. 비록 그의 얼굴은 알아볼 수 없었지만 여전히 명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감독 조지 밀러 출연 톰 하디, 니콜라스 홀트, 샤를리즈 테론, 휴 키스 바이른, 조 크라비츠, 로지 헌팅턴 휘틀리, 라일리 키오, 메간 게일, 애비 리, 코트니 이튼, 조쉬 헬먼, 네이단 존스, 리처드 카터, 앵거스 샘슨 평점 8.7
다행일까요? 이후로는 그의 특수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 현저히 줄었고, 그의 꽃미모를 보여주는 작품에도 출연하고 있는데요. 다만 작품 속에서 맡는 역할이 돌아이 악역이라던가 폭군이라던가 그렇습니다.
최근 니콜라스 홀트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연출한 제임스 건이 새로 맡은 DC유니버스의 영화 ‘슈퍼맨: 레거시’에 출연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혹시나 190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그가 새로운 슈퍼맨을 연기하게 될까요?
아닙니다, 그가 맡을 캐릭터는 바로 렉스 루터라고 합니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렉스 루터는 슈퍼맨의 숙적이자 연적으로 민머리 캐릭터인데요. 과연 이번 작품에서 니콜라스 홀트가 삭발과 악역까지 맡게 된다면 흥행은 따놓은 당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