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밴드 ‘퀸’의 대표곡인 ‘보헤미안 랩소디’, 2018년 ‘퀸’의 보컬이자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그린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며 전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큰 사랑을 받은 명곡인데요.
보헤미안 랩소디 감독 브라이언 싱어 출연 라미 말렉, 루시 보인턴, 귈림 리, 벤 하디, 조셉 마젤로, 에이단 길렌, 알렌 리치, 톰 홀랜더, 마이크 마이어스, 아론 맥커스커, 메네카 다스, 에이스 바티, 프리야 블랙번, 더못 머피, 디키 보, 팀 플리스터, 잭 로스, 맥스 베넷, 키런 하드캐슬, 브루스 맥키넌, 미셸 던컨, 마르틴 오엘베르만, 제스 라돔스카 평점 8.9
1975년 발매한 4번째 정규 앨범 ‘A Night at the Opera’의 수록곡으로, 앨범이 발매되기 전 먼저 싱글로 선발매됩니다. 첫 가사는 무려 “Mama, just killed a man(엄마, 사람을 죽였어요)”
난해한 가사와 이전에는 듣도보도 못한 아카펠라, 록, 발라드, 오페라를 다 섞은 실험적인 곡인데다가 5분 55초라는 긴 길이 때문에 관계자에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놀랍게도 싱글이 공개된 후 영국 싱글차트에서 9주 연속 1위를 차지, 3개월 만에 100만 장을 판매하는 등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퀸’은 세계적인 밴드의 반열에 오르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를 보신 분들도 아시겠지만, 프레디 머큐리는 죽기 전 그의 재산을 자신의 전 연인이자 가장 절친인 메리 오스틴에게 자신의 유산을 상속했는데요. 지난 4월 메리 오스틴이 해당 유품들을 소더비 경매에 부친다고 전해진 바 있습니다.
1,500여 점에 달하는 수많은 프레디 머큐리의 유품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있으니 바로 ‘보헤미안 랩소디’의 15페이지짜리 초고인데요. 해당 초고를 통해서 확인된 것은 원래 노래의 제목이 ‘보헤미안 랩소디’가 아니라 ‘몽골리안 랩소디’였다고 합니다.
초안에는 머큐리가 수기로 첫 번째 단어를 지우고 ‘보헤미안’이라고 추가한 흔적과 추상적인 낙서들도 남아 있으며, 해당 초안은 소더비 뉴욕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공개됐으며, 소더비 측은 이 초안의 경매가를 120만파운드(약 19억6953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곡으로 남은 ‘보헤미안 랩소디’의 초안을 가져가는 그의 열혈 진성팬은 누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