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그가 아닌 다른 이가 ‘아이언맨 – 토니 스타크’를 연기하는 모습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모습으로 시리즈를 이끌어 오며 찬사를 받은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보다 앞서 ‘아이언맨’ 역할로 톰 크루즈가 유력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인데요. 최근 마블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졸업식에서 해당 역할에 클라이브 오웬이 유력했으나, 거절해 로다주가 캐스팅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힌 바 있습니다.
2008년 ‘아이언맨’ 실사영화가 세상에 첫 공개된 지 어느덧 15주년이 되었는데요. 마블 측은 이를 기념해 케빈 파이기와 ‘아이언맨’ 시리즈를 연출한 존 파브로 감독과의 만남을 공개했습니다.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결정 중 하나
케빈 파이기는 로다주의 캐스팅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다름 아니라 연출을 맡은 존 파브로 감독이 마블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이언맨’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캐스팅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추천해 캐스팅을 성사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인데요.
이에 존 파브로는 로다주가 ‘판타스틱 4’의 빌런인 ‘닥터 둠’ 역할의 제안을 받고 미팅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그의 눈에서 불꽃이 튀고 준비가 돼있다고 생각했다”며 그와의 만남을 떠올렸습니다.
‘판타스틱 4’에서 최종적으로 ‘닥터 둠’을 연기한 배우는 줄리안 맥마흔이었는데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해당 캐릭터를 맡았었다면 아마 ‘휴먼 토치 – 자니 스톰’ 역할을 맡았던 크리스 에반스와 적대 관계로 먼저 만날 뻔 했습니다.
약물 중독 등으로 방탕한 청년 시절을 보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존 파브로 감독 덕분에 멋지게 재기에 성공했으며, 배우로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는데요.
오펜하이머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라미 말렉, 게리 올드만, 케네스 브래너, 데인 드한, 조쉬 하트넷, 구스타프 스카스가드, 엘든 이렌리치, 잭 퀘이드, 딜런 아놀드, 매튜 모딘, 엘든 이렌리치, 데이빗 크럼홀츠, 마이클 안가라노, 베니 샤프디 평점 9.4
최근 여러 물의를 일으켜 연예계에서 퇴출된 후배 배우 아미 해머의 재활치료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와 박찬욱 감독의 ‘동조자’ 등의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