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주년을 맞이해 5년만에 완전체로 컴백해 반가움을 사고 있는 걸그룹의 전설 ‘소녀시대’. 그간 개인활동으로는 분출하지 못했던 끼와 예능감을 드러내며 팬들에게 감동과 함께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아는 형님’에 출연한 ‘소녀시대’. 과거 해당 방송 출연 시 ‘멤버들이 꼴뵈기 싫을 때’를 공개해 큰 화제를 일으켰던 수영은 2022년 버전을 공개했다. (진짜 꼴뵈기 싫은 건 아니고 자신이 예민할 때라고. 흠흠)
먼저 리더인 태연은 너무 작아서 ‘킹 받는다’는 수영. 아무래도 팀에서 가장 장신인 수영은 단체안무를 할 때마다 남들보다 더 높이 있다는 이유로 지적을 받는데 그럴 땐 늘 최단신인 태연이 옆에 있다고.
그래서 자신이 다른 멤버들보다 더 노력해야지만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그림이 나오기 때문에 고충이 있는 것은 물론 센터가 아닌 사이드 위치에 있을때 마음이 편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남다른 멘탈을 유지하는 써니는 어떤 말을 해도 타격감이 하나도 없이 늘 한결같은 표정을 짓는데다가, 미국 국적인 티파니는 자신보다 더 한국말을 잘해서 꼴뵈기 싫다는 수영.
효연과 윤아는 가끔 조증이 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는데 방식은 다르지만 특유의 텐션을 가진 두 사람은 예민하게 집중해야하는 시점에 깐족(윤아), 까불(효연)대기도 한다고 밝혔다.
유리와 서현은 아무것도 없냐는 질문에 그럴리 없다고 반응한 수영. 유리는 옆에서 셀카를 찍을 때마다 옆에서 “흐흥 최수영 셀카 찍어”라며 자꾸 웃는 바람에 사람을 민망하게 만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바른생활로 유명한 서현은 너무 바른 덕분에 본의 아니게 자신이 피해볼 때가 있어서 킹받는 것은 물론 서현이 다른 걸그룹 춤을 출 때 꼴뵈기 싫다고ㅋ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른 멤버들의 꼴뵈기 싫음을 고백하던 수영은 자신 역시 무대에서 남달리 머리를 흔드는 쪼(?)로 꼴뵈기 싫음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본의 아니게 멤버들에게 머리카락 싸대기를 날리는 것으로 성토를 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