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드라마 ‘해피니스’를 선택했던 박형식.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지만 작품과 연기에 대한 호평으로 배우로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상속자들, 힘쎈여자 도봉순’ 등 이제는 배우로서 더 익숙한 박형식은 황광희, 임시완, 김동준 등과 함께 2010년 1월 보이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했다.
같은 팀 멤버였던 광희는 과거 방송을 통해 박형식에게 밥을 얻어먹다가 우연히 본 통장 잔고가 1,600만원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모태 부르주아’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전에는 연습생 중간에 합류한 박형식을 낙하산이라고 의심해 멀리했었지만 통장 잔고를 확인한 후부터는 형식이 사랑스러워졌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광희.
이에 박형식은 어릴 때부터 모은 용돈과 세뱃돈이 들어있던 통장으로 20세가 되자 부모님이 돌려주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세뱃돈으로 그만큼 모으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
이후 그의 부친이 BMW코리아의 이사직을 역임한 것이 알려지며 금수저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기도 했지만, 박형식은 그저 겸손하고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최근 예능프로그램 ‘인더숲: 우정여행’으로 연예계 대표 절친들인 박서준, 최우식, 뷔, 픽보이 등과 함께 한 우정여행을 공개한 박형식. 차기작인 드라마 ‘청춘월담’으로 곧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