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배우 권상우. 같은 해 출연한 영화 ‘화산고’에 이어 2003년 개봉한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단숨에 라이징 스타의 반열에 올랐는데요.
한남대학교 미술교육과 출신인 그는 특이하게도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최고의 인지도를 얻은 상태에서 교생실습을 나갔다고 합니다.
그가 교생실습을 나간 곳은 그의 형이 영어 교사로 재직중인 학교였는데요. 당시 그의 엄청난 인기 덕분에 방송국에서 그의 교생실습 모습을 취재한 적이 있었죠.
뿐만 아닙니다. 주변 학교에 다니던 여중고생들이 유도봉을 들고 다니면서 권상우가 있는지 확인하려고 선생님들의 출근차량을 일일이 검사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권상우는 차 트렁크에 타고 출근하는 것은 물론, 퇴근할 때는 담을 타넘어서 다녀야할만큼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스타이자 교생 선생님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라이징 스타가 아닌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로 돌아온 권상우. 최근작에서 주로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권상우가 이번에는 또 어떤 코믹연기로 웃음을 전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