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배우와 팬과의 만남이라니 로맨스 소설이나 영화에서 볼 것만 같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실제로 우리나라에도 꽤 존재한다. 바로 최근 개봉한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이 그 대표적인 예.

2000년 연극 ‘청춘예찬’으로 배우활동을 시작한 박해일. 연극 초년병이던 2001년 그의 연극을 보러 온 프리랜서 작가 서유선과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2011년 단막극 ’82년생 지훈이’ 작가)

살인의 추억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였던 당시 팬이었던 아내에게 밥과 술을 많이 얻어먹었다는 박해일. 결국 두 사람은 실제로 연인이 되었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2003년 영화 ‘국화꽃 향기’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얻은 박해일은 당당히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많은이들의 아쉬움을 사더니 2005년 결혼해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만다.

인어공주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조각미남들을 뒤로하고 여성 커뮤니티 이상형 월드컵에서 단연코 1등을 차지하는가 하면, 여배우들 마저도 그를 이상형으로 손 꼽았는데 박해일을 이상형으로 꼽은 여배우들만 50명이라고.

헤어질 결심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마성의 매력으로 여심을 홀리는 박해일. ‘헤어질 결심’ 속에서 그가 연기한 ‘해준’은 다소 찌질한 캐릭터지만 박해일의 연기에선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한산 /행복의 나라로

이번 여름 개봉을 한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박해일. ‘행복의 나라로’ 역시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앞서 ‘명량: 회오리 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바 있는 최민식과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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