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존 윅’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최근 영국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일반인 커플의 결혼식장에 나타나 화제이다. 이들은 일면식도 없었던 사이라고.
지난 주말 키아누 리브스는 자신이 묵고있던 호텔 바에서 만난 신랑의 초대로 그들의 결혼식장에 나타나 축하를 전했으며, 신랑 신부는 물론 하객들과도 함께 어울리며 사진을 찍어주었다고 한다.
신부는 안 그래도 완벽했던 두 사람의 결혼식이 리브스의 등장으로 ‘비현실적으로 너무나 멋진 행사’가 됐다며 감격했다고. 키아누 리브스는 지난 2018년도에도 최소 2팀의 일반인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키아누 리브스 뿐만 아니라 톰 행크스 역시 지난 해 해변에서 열린 일반인 커플의 결혼식에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제는 남녀 커플이 아니라 레즈비언 커플이었다는 것.
톰 행크스는 턱시도를 입은 파트너가 있는 것을 보고도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에게 “신랑은 어딨어요?”라고 묻는 실수를 했다. 이내 큰 실수를 했음을 알아챈 그는 재빠르게 사과하며 함께 사진을 찍을 것을 요청했다고.
두 사람에게 “항상 사랑하고 행복하라”고 축복해주었다는 톰 행크스. 2016년에는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산책 중 웨딩사진을 찍는 커플을 찾아 축하를 전했으며 그보다 훨씬 앞선 1993년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교회에서도 깜짝 결혼 축하를 전한 바 있다.
친절한 할리우드의 스타 두 사람. 키아누 리브스는 내년 ‘존 윅 4’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톰 행크스는 오는 9월 ‘피노키오’ 실사 영화(디즈니+) 공개에 이어 연말 ‘오토라는 남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