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서울우유 CF를 통해 얼굴을 알린 서신애. 이후 본격적으로 배우활동을 시작해 2007년 영화 ‘눈부신 날에’에 무려 1000:1의 뚫고 박신양의 딸 ‘우준’ 역으로 캐스팅되며 천재 아역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같은 해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에서 공효진의 딸 ‘이봄’ 역할을 맡은 서신애. ‘이봄’은 수혈사고로 8살의 어린 나이에 에이즈 환자가 되는 어린이로 서신애는 귀여운 외모와 빼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대중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2009~2010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인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해 큰 사랑받은 서신애는 ‘구미호: 여우누이뎐, 여왕의 교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이어왔다.

초등학교 시절 배우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서신애. 바쁜 연기활동으로 수학여행에 참석하지 못했고 안타깝게도 단체사진에 합성된 모습으로 남아있다고.

중학교 졸업 후에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대신 홈스쿨링을 선택한 서신애는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또래보다 1년 빠른 2016년 19세의 나이로 성균관 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진학했다.

성인이 된 뒤에는 뮤지컬 ‘올슉업’에 이어 2018년 영화 ‘스타박’스 다방’과 ‘당신의 부탁’ 이후로는 별다는 연기활동이 없이 학업에 열중하며 방송을 통해 가끔 근황을 공개했던 서신애.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학교에 입학한지 5년만에 졸업했다는 소식과 함께 “졸업했으니 이제 돈 벌러 갑니다”라는 멘트로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해 오랜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조만간 좋은 작품에서 만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