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위성락’ 역할로 청룡영화상 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 영화에서는 악독한 연기를 펼쳤지만 실제로는 엄청나게 순하고 착한 성격이라고.
당시 보는 이들마저 울컥하게 만드는 진심어린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일으킨 진선규. 오랜 시간 함께 고생한 아내와 가족들을 비롯해 고향 진해에 있는 친구들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했다.
친구들의 이름을 읊은 뒤 진선규는 친구들이 자신의 코가 너무 낮아 코 수술을 시켜주겠다고 계까지 들어주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진선규는 청룡영화상 수상 이후 코 수술 모임을 파계했다고 밝혔으며 JTBC ‘뭉쳐야 뜬다’를 통해 친구들과 우정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에게 ‘청룡영화상 조연상’의 영광을 안긴 ‘범죄도시’는 그의 연기인생의 첫번째 악역 캐릭터였다. 그리고 ‘공조 2: 인터내셔날’로 5년만에 두 번째 악역으로 돌아온 진선규.
진선규의 수상소감을 지켜보던 두 사람(훈훈)
2017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그의 수상소감에 환한 미소로 호응하던 유해진, 윤아. 그리고 현빈과 다니엘 헤니와 호흡을 맞춰 이번 추석 연휴 극장가를 점령할 예정이다.
조선족은 아니지만 이번엔 북한 조직의 리더 ‘장명준’ 역할을 맡은 그의 비쥬얼이 심상치 않다. 그의 아내인 배우 박보경이 ‘초코송이 역할을 맡았냐?’라고 했다고 하니 영화 보실 때 유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