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이자 예능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승기에겐 특별한 별명이 있다. 바로 ‘날씨요정’과 ‘인간부적’.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그만큼 날씨와 운이 좋다는 뜻.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이승기가 평창수를 광고한 후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치가 확정되었고, 일본으로 출국했더니 한국에 대규모 정전이 일어났으며, 입국 후에 볼라벤의 영향이 줄어들었으며 이후에도 비슷한 일들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여름철만 되면 그의 SNS 계정에는 ‘우리 지역에 와달라’는 DM이 쇄도하는 것은 물론 ‘1박 2일’에 함께 출연했었던 이수근과 강호동은 그런 이승기의 운 덕분에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었던 것이라고 밝히기도. (1년에 70일 가량만 날씨가 맑다고 함)
이승기는 자신이 정말 날씨운이 좋다고 느껴진 한 순간이 있었는데 넷플릭스 ‘투게더’ 촬영차 네팔에 방문했을 때였다고 한다. 비가 너무 많이 와 안나푸르나를 못 볼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이승기.
하지만 이승기가 올라가자마자 바람이 불면서 구름이 내려갔고, 제작진들 역시 ‘야 이거 진짜 대박’이다라고 감탄했다고 한다. 또한 이승기 ‘인간부적’설에 보탬이 된 것은 바로 그의 사주.
과거 영화 ‘궁합’에 출연할 당시 역술가 역을 맡았던 이승기. 공부할 겸 사주를 많이 보러 다녔는데 자랑같지만 ’5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사주’라고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2020년 코로나19가 등장했을 때 한국이 비교적 안전했던 이유가 이승기 때문 아니냐는 우스갯소리에 자신은 ‘자연재해 전문이지 역병 전문가는 아니다’라는 말로 너스레를 떨기도 했는데 실제론 비행기를 예매했다가 비 때문에 취소한 것도 여러 차례라고 한다.
한편 이승기는 현재 KBS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이세영과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5년간 출연했던 SBS 예능 ‘집사부일체’는 지난 9월 18일 마지막으로 시즌 1 종영 소식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