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을 필두로 이상이, 김성철, 안은진 등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10학번 동기들이자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이 네 사람 외에도 이유영과 박소담 역시 연기과 10학번 동기들로 ‘전설의 한예종 10학번’이라고 불리는 기수이기도 한다.
최근 김고은은 엘르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이 던진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지던 중 한예종 10학번 동기들과의 에피소드를 전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고은은 동기들과 항상 번개로 만나는데, 만날 때마다 다들 각자 자신들이 하고있는 작품에 대한 하소연을 엄청나게 한다고 밝혔다. “망했다”, “연기를 너무 못했다”는 기본.
“어떻게 하면 연기를 잘하는 걸까? 그만둬야 할까? 등의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각자 하는데, 혼자 얘기하고 혼자 풀라고 들어는 주지만 받아주진 않는다고. 역시 ‘전설’로 불리는 이 동기들의 연기 열정은 남다른 듯 하다.
김고은의 10학번 동기이자 절친인 이상이는 지난 해 ‘유미의 세포들’ 시즌 1에서 유미가 20대를 통째로 갖다 바친 전 남자친구인 ‘지우기’ 역할로 특별출연해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빼어난 연기력은 물론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드라마를 고르는 선구안이 좋다는 평가받고 있는 김고은은 현재 ‘유미의 세포들 2’에 이어 ‘작은 아씨들’로 안방극장을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