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길복순’.

데뷔한지 어느덧 30년, 이미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전도연이지만 40대 후반의 나이에 그냥 킬러도 아닌 ‘전설의 킬러’를 연기해 여러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번 작품에는 정말 누구보다 특별한 인물이 한 명 등장합니다. 바로 전도연과는 오랜 절친이자, 그 유명한 ‘밥상’ 소감을 만들어낸 2005년 작품 ‘너는 내 운명’을 함께한 황정민입니다.

‘길복순’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은 황정민의 특별출연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인데다가, 전화도 아니고 문자 한 통으로 이루어진 일이나 너무 놀랐고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황정민의 특별출연은 당연히 전도연을 통해 이뤄질 수 있었는데요. 변 감독은 원래 일본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어려워졌으며, 킬러를 배우로 치환했기 때문에 베테랑 톱배우를 섭외하고 싶었지만 결코 쉽지 않았음을 밝혔습니다.

이에 전도연은 황정민에게 연락했고, 황정민은 시나리오도 읽지 않고 바로 수락했다고 합니다. 전도연은 특별출연이라기엔 액션신도 있고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 대본을 보고 결정하라며 만류했다고 하는데요.

봐도 할 거고 안 봐도 할 거다

황정민은 전혀 개의치 않고 작품에 참여했으며, 함께 고생하며 아주 멋진 장면을 만들어냈다며 극찬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두 배우의 멋진 우정 덕분에 더 큰 기대를 사고 있는 ‘길복순’ 오는 3월 3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두 사람 외에도 설경구, 이솜, 구교환 외에도 김성오, 이연, 김기천, 장현성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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