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3cm의 큰 키에 수영선수 출신답게 다부진 어깨를 자랑하는 배우 소지섭. 덕분에 수트를 입으면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다. 오죽하면 별명은 ‘소간지’겠는가?

어린 시절부터 수영과 수구선수로 활약했던 그. 주종목은 평영으로 전국체전에서 입상하는가 하면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일만큼 빼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아마도 계속 수영을 했다면 국가대표까지 될 수도 있었던 그. 원래 배우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지만 운명이 아무래도 그를 배우의 길로 이끈듯 하다.

수영 선수 생활을 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했던 그는 돈을 벌기 위해서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됐는데 그 길로 수영을 포기하고 모델로 활동하며 돈을 벌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모델로 함께 데뷔해 친한 형이던 송승헌이 출연하던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촬영장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단역출연에 이어 고정자리를 꿰차며 배우로 데뷔하게 된다.

이후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히트시키며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로 등극하게 된 소지섭.

그간 많은 작품 속에서 주로 멋지고 선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던 그는 최근 개봉한 영화 ‘외계+인’ 1부에서는 선역과 악역을 오가는 형사 캐릭터 ‘문도석’을 연기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