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허성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는 대세배우로 등극했다.
부산대학교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했던 그는 LG전자의 해외영업부서에서 근무하며 러시아와 동부 유럽 시장을 오가며 활약하다 대우조선해양으로 이직했다.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하며 자회사를 관리하던 허성태는 10년차 과장 진급을 앞둔 2011년 35살의 나이에 퇴사했는데 그 때 당시 그의 연봉은 세전 7천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
회사에 다니던 그는 회식을 마치고 귀가해 TV를 보다 술기운에 연기자 오디션에 지원했는데, 그때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면 여전히 직장생활을 했을 거라고 한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웠지만 배우로 전향한 후 갑자기 바닥으로 내려온 덕분에 후회하기도 했다는 그. 당시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연기생활을 이어왔다고.
만약 퇴사하지 않고 계속 회사를 다녔다면 부장쯤 되었을 거라는 허성태. 2년 전 대우해양조선의 연봉 정보에 의하면 현재는 적어도 1억 이상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영화 ‘밀정’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허성태. 올 해에만 드라마 ‘붉은 단심, 인사이더’에 이어 현재 방영중인 ‘아다마스’에 연이어 출연중이며 최근 디즈니+ ‘카지노’ 역시 촬영을 마쳤다.
또 상반기 개봉한 영화 ‘스텔라’에 이어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헌트’에도 출연한 허성태는 여러 작품을 통해 대세배우로서의 입지를 곤고히 다지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