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언니 진서연. (의외로) 워낙 낯을 가리는 탓에 말을 안 해도 되는 직업이 뭐 있을까 생각하다가 사진만 찍혀도 되는 모델을 택했다고.
창피하지만 동네에서는 그래도 예쁜 쪽에 속했다는 진서연. 사진을 몇 장 찍어서 잡지사에 보냈더니 촬영하러 오라는 연락을 받아 스튜디오로 향했다고 한다.
그 때 스튜디에서 본 사람이 바로 배두나와 공효진. 진서연은 두 사람은 늘 보던 모델처럼 멋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고 진서연은 저 멀리 한 인형을 목격하게 됐고, 너무 예뻐 홀린듯 입을 벌린 채 메이크업 받는 모습을 지켜보았다고 한다. 바로 그 인형의 정체는 신민아.
신민아는 원조 컴퓨터 미인인 황신혜도 방송을 통해 여러번 언급했을뿐만 아니라 차은우와 카이 등의 연예인들이 이상형으로 손꼽을 만큼 연예계 대표 러블리의 아이콘이기도.
하지만 자신만의 매력이 있으니 좌절하지 않았다는 진서연. 앞서 스튜디오에서 만난 모델 동료들처럼 배우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2018년 영화 ‘독전’으로 말 그대로 걸 크러쉬 넘치는 센 캐릭터를 연기하며 주목받은 진서연은 실상에서도 영화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사랑받고 있다.
지난 해 SBS ‘원 더 우먼’에서 또 한 번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진서연은 최근 ‘전체관람가: 숏 버스터’에 이어 오는 8월 말 개봉하는 ‘리미트’로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또 한 번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