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과 한가인 부부가 동시간대 예능 출연으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에서 순식간에 라이벌로 변신-정면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한가인은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예능프로그램 ‘싱포골드’에 매니저 실장 역으로 출연하게 됐다. 철저한 계획형인 자신의 성격과 잘 맡는 것 같다고.
문제는 일요일 오후 6시 30분 편성으로 남편인 연정훈이 출연하는 ‘1박 2일’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 해당 소식을 전해들은 연정훈은 ‘헐’ 이라는 문제를 보내왔다고 한다.
한가인은 ‘1박 2일’이 워낙 장수 프로그램이고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지만 “(남편을)꼭 이기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005년 결혼해 어느덧 결혼 17주년을 맞이한 연정훈과 한가인 부부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올 상반기 한가인이 ‘1박 2일’에 출연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간 매체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아 의도치 않게 신비주의 컨셉을 유지했던 한가인은 2022년 새롭게 떠오르는 예능 대세로 등극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싱포골드’는 프로듀서 박진영과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흥 많고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 합창단’을 발굴하는 국내 최초 퍼포먼스 K-합창 배틀 프로그램이다. 과연 주말 예능으로 한 판 맞붙게 된 두 사람. 승자는 누가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