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박지윤, 오상진-김소영 등 방송국 동료로 만나 결혼에 성공하는 아나운서 부부들이 여럿있지만 원조 아나운서 부부는 따로 있다.
바로 손범수와 진양혜 부부. 손범수는 1990년 KBS 17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진양혜는 1993년 공채 19기로 입사했다.
두 사람은 진양혜가 입사한지 1년만인 1994년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는데, 진양혜는 벌써 28번째 결혼기념일을 함께 보냈다며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고 밝혔다.
진양혜는 최근 방송에서 입사 1년만에 결혼하게 된 이유가 자신의 인기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괴롭혀(좋아해서) 일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고.
손범수가 빨리 결혼하자고 한게 아니냐는 질문에 진양혜는 “그냥 4명 중에 이 사람이랑 하자”라고 마음 먹은 것이라며 “4명도 많이 줄인 것”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연예계 대표 아나운서 부부인 손범수와 진양혜는 각각 1997년과 2000년에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했으며, 각자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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