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에드립이었다는 “아트박스 사장인데”
대한민국 천만영화 ‘베테랑’ TMI

광역수사대 형사들과 유아독존 재벌 3세의 대결을 그리며 사이다 액션과 명대사들이 화제가 된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이 7년여만의 속편으로 관객들을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제43회 청룡영화상

전작에서 주인공을 맡은 서도철 역할의 황정민이 그대로 출연하며, 유아인을 잇는 빌런으로는 정해인이 확정되어 곧 촬영에 돌입한다고 한다.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베테랑’ 속 명대사들의 비화를 알아보자.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류승완 감독은 해당 대사가 원래 故강수연 배우가 평소 한 말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어느 날 술자리에서 만난 강수연이 풀죽어있는 영화인들에게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는 말로 용기를 북돋았다고.

류승완 감독은 그 말이 마음에 확 박혀버렸고 언젠가는 대사로 써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베테랑’에서 대사로 쓰게 된 후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어이가 없네?”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는 자신에게 항의하러 온 기사 배철호(정웅인)에게 “기사님, 맷돌 손잡이 알아요? 맷돌 손잡이를 어이라 그래요. (중략) 지금, 내 기분이 그래… 어이가 없네?”라고 한다. 수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이 장면.

맷돌의 손잡이는 ‘어이’가 아니라 ‘어처구니’라는 사실. 류승완 감독은 이 역시 “조태오는 어이와 어처구니를 구분할 이유가 없는 친구다, 자기가 그렇게 말하면 끝까지 맞는 거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나 아트박스 사장인데”

마지막 엔딩신에서 ‘아트박스 사장’으로 출연해 아주 짧지만 강력한 임팩트를 남기고 사라진 마동석. 원래 해당 작에 출연 예정이었지만 너무 바쁜 스케줄로 카메오로 대신 출연했으며, 해당 대사 역시 그의 에드립이었다고 한다.

잠깐 와서 촬영해야하는 상황임에도 동네 한 바퀴를 쭉 둘러보고 온 마동석은 류승완 감독이 갑자기 ‘아트박스’라는 상호를 써도 되는지 확인해 달라고 했고, 명대사는 그렇게 현장에서 탄생하게 되었다.


이 외에도 “잘 살지는 못하더라도 쪽팔리게는 살지 말자”, “나한테 이러고도 뒷감당할 수 있겠어요?” 등의 명대사들로 큰 사랑받는 ‘베테랑’ 과연 속편에서는 또 어떤 명대사로 관객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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